[건강칼럼]갱년기 증상 '대두(大豆)'로 극복하자

글: 김국진 자연의힘 연구소장, 도움말: 박민규 튼튼마디한의원 제주점 원장
대두(大豆)는 단백질 함유량이 높고 아미노산의 결합 형태가 동물성 단백질과 닮아 '밭에서 나는 고기'라는 별명이 붙어있다. 지방도 많이 함유돼있지만, 동물성 지방처럼 콜레스테롤이 많지 않기 때문에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비타민B1, B2, E 등이 풍부하고, 칼슘·칼륨·철분도 다량 함유되어 있다.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리놀산과 사포닌, 신경 발육을 돕는 레시틴 등도 들어있는 최고의 식품이다.
 
비만을 방지하고 콜레스테롤을 낮추기 위해서는 동물성 단백질을 줄이고 식물성 단백질을 다량 섭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두부, 콩비지, 낫또 등의 대두식품을 먹으면 비만을 예방할 수 있다.
 
대두에는 사포닌이란 물질이 함유돼 있다. 이것이 소장에서 작용을 해 체지방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대두를 식초에 이틀간 담갔다가 꺼내 말린 콩식초는 비만 예방에 탁월한 식품이다.

박민규 튼튼마디한의원 제주점 원장.박민규 튼튼마디한의원 제주점 원장.
매일 한두 스푼씩 먹으면 비만은 물론, 동맥경화까지 예방할 수 있다. 식물성 단백질 속에 포함돼 있는 아르지닌이란 아미노산은 혈중 콜레스테롤을 떨어뜨리는 역할을 한다.

대두의 지방 속에는 리놀산, 오이렌산 등 불포화지방이 다량 함유돼 있어 혈중 노폐물을 제거하고 혈관을 튼튼하게 한다.
 
간장병을 치료하는 식사 요법은 고단백, 저지방이 기분이다. 대두는 그 조건을 충족하는 식품이다. 간 기능에 악영향을 미치는 과산화지질의 증가를 막는 사포닌이나 지방의 산화를 막는 비타민E가 풍부하기 때문에 매일 섭취하면 간장의 장애를 막아준다.
 
장에 가스가 차서 힘든 것은 장내 이상 발효 때문이다. 이럴 때 낫또를 먹으면 도움이 된다. 낫또에 포함된 낫또균은 유산균보다 뛰어난 정장 작용을 한다. 낫또를 매일 먹으면 장의 움직임이 활발해져서 미용과 건강에도 좋다.
 
대두에 많이 포함된 비타민B2는 에너지대사를 활발하게 하는 작용을 하므로 피로회복이나 스테미너 증강에 도움이 된다. 낫또는 비타민 B2가 대두보다 5배나 많아 스테미나식으로 아주 이상적이다.
 
낫또에 포함된 비타민 B2는 피지(皮脂)의 분비를 억제하는 작용을 하므로 기미를 없애주고 빈혈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노화방지 비타민'으로 알려진 비타민E는 혈행(血行)을 좋게 하고 신진대사를 도와 피부의 노화를 막아준다.
 
박민규 튼튼마디한의원 제주점 원장은 여성들이 폐경에 임박했을 때나 갱년기 증상이 심하게 나타날 때에도 부작용이 전혀 없는 대두를 섭취하면 좋다고 권한다.

대두의 식물성 에스트로겐 성분은 부작용이 없고 암을 억제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어, 한방에서는 일찍부터 일명 '쥐눈이콩'으로도 불리는 우리나라 토박이 품종인 서목태를 갱년기 장애와 골다공증 처방에도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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