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트해 연안에 자리잡은 작은 국가가 '유럽의 실리콘밸리'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에서는 연간 1만개가 넘는 신설기업을 배출하고 있는 에스토니아에 주목했습니다.

지난 1991년 구 소련에서 독립한 에스토니아는 거의 모든 공공 서비스의 디지털화했습니다. 또한, 코딩 등 교육 혁신, 전자시민권 제도 도입을 비롯한 창업친화적 환경을 조성하는 등 변화를 추구해 왔습니다.  

이러한 노력의 결실로 에스토니아에 젊은 기업가, 벤처 투자가 등이 유럽 뿐만 아니라 미국, 일본 등 해외 각지에서 몰려들고 있는데요, 에스토니아에서 성공한 기업으로 스카이프, 트랜스퍼 와이즈, 스타십 테크놀로지 등이 배출되었습니다.

특히 지난 2003년 창업해 큰 성공을 거둔 스카이프의 유산으로 재투자와 인력양성이 지속되었는데요, 에스토니아 기업가들이 미국 실리콘밸리에 진출해 네트워크를 쌓고 고국의 후배 창업자에게 노하우를 전수하는 선순환 구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인구 130만명의 소국이지만 25년여만에 창업 대국으로 발전하고 있는 에스토니아의 성공 사례는 국가 규모 보다 미래 전략과 혁신 생태계 구축이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를 전해 드립니다.

1. [한국경제]'발트 소국' 에스토니아의 기적
세계 1위 인터넷 전화업체 스카이프, 세계 최대 개인 간(P2P) 국제송금업체 트랜스퍼와이즈, 세계 최초 식료품 배달 로봇 제조업체 스타십테크놀로지….발트해 연안에 자리잡은 인구 130만 명의 에스토니아가 탄생시킨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조원 이상 스타트업)들이다.

2. [매일경제]'4차 산업혁명의 심장' 실리콘밸리가 던진 7대 메시지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팰로앨토에서 이틀간의 일정을 마치고 막을 내린 '매경실리콘밸리포럼'에서는 한국이 4차 산업혁명에서 승리하기 위한 방법부터 미래에 대한 예측, 한국이 나아가야 할 길까지 다양한 메시지와 혜안이 쏟아졌다. 

3. [중앙SUNDAY]관광, 자원 개발 등 387조원 시장 열린다
시속 4000km 속도로 로켓이 발사되자 눈깜짝할 새 지상 100km 상공에 도착했다. 커다란 창 밖으로 칠흑같은 어둠 속에 푸르스름하게 빛나는 지구가 보였다. 흰 구름이 움직일 때마다 지구가 신비롭게 변했다. 

4. [중앙SUNDAY]트럼프의 기후변화 부인론은 과학 자체에 대한 공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달 초 파리기후변화협약에서 탈퇴를 선언했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지난해 9월 비준한 지 9개월 만에 이 협약을 백지화한 것이다. 트럼프는 인간활동에 의한 기후변화를 믿지 않는, 소위 기후변화 부인론자(denier)의 태도를 보였다. 기후변화를 막기 위한 행동이 불필요하다는 의제를 강화하기 위해서, 과학적 근거에 대한 대중적 불신을 조장하는 관점을 따른 것이다.

5. [한국경제]미래를 보지 못하는 미시정책들
문재인 정부가 선언한 '탈(脫)원전'이나 '비정규직의 정규직화'처럼 내용에만 집중해 합리적이고 민주적인 정책결정 과정을 등한시하고 있는 것도 비슷한 예다. 국민 욕구의 정확한 파악과 이를 정책화하는 체계적인 절차를 거치지 않은 미시정책들이 앞서 나가고 있다. 정책 간, 정부부처 간 정책의 일관성 결여도 고질병인데 이번에도 다르지 않다.

6. [조선일보]"아마존 상륙 대비 못하면 한국유통업 쑥밭"
"앞으로 10년 안에 '포천 500대 대기업' 중 70%가 사라질 것입니다. 인공지능(AI)·자율주행·빅데이터·로봇 등 4차산업혁명 기술이 모든 산업을 뒤흔들기 때문이죠. 포드나 GE 같은 글로벌 대기업도 이 흐름을 따라가지 못하면 금세 사라질 운명입니다."

7. [매일경제]두려움 넘어···치명적 바이러스에 맞선 과학자들
좀비나 유전자 재조합으로 슈퍼 영웅이 만들어지는 영화에서 자주 봤던 문양이 커다란 철문에 새겨져 있었다.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생물학적 위험(Biohazard)'을 나타내는 표시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한국파스퇴르연구소의 '생물안전등급3(Biosafety Level3·BL3)' 연구시설. 이곳에서는 결핵균과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광견병균 등 인류에 치명적인 위협을 가할 수 있는 미생물을 연구하고 있다. 기자는 보호복과 함께 얼굴에 밀착되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했다.

8. [한국경제]미국 전역 99년 만에 '개기일식 쇼'···'관측 명당' 숙소 1년 전에 동나
오는 8월21일 100여 년 만에 북미 대륙 한복판을 가로질러 지나갈 개기일식을 앞두고 미국이 들썩이고 있다. 개기일식 현상이 잘 보이는 오리건주 세일럼을 비롯해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와 세인트루이스,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찰스턴 등을 중심으로 숙박업소는 예약이 거의 끝났다. 주요 외신은 미국에서만 최소 수백 만 명이 개기일식 현상을 보기 위해 이동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9. [한국경제]삼성전자, 마침내 '세계 정상'
삼성전자가 지난 2분기에 세계 제조업체를 통틀어 가장 많은 돈을 벌어들였다. 애플도, 구글도, 도요타도 모조리 삼성전자 발밑으로 내려앉았다. 1969년 아시아 변방의 초라한 가전회사로 출발해 48년 만에 도달한 기념비적인 이정표다.

10. [매일경제]인공지능이 일을 하고 인간은 500살까지 생명 연장할 것
'10년 후에는 지금 상상도 할 수 없는 새로운 인간의 형태(신인류·New Type)가 탄생한다.' 레이 커즈와일 구글 이사가 6일(현지시간) 매경실리콘밸리포럼 둘째날 행사에서 했던 강연과 인터뷰 내용을 한 문장으로 요약하면 이렇다. 인간의 두뇌를 클라우드로 연결하는 기술, 나노로봇이 모세혈관을 타고 뇌 속으로 들어가 가상현실을 망막과 홍채에 투영하는 기술, 로봇 T세포가 인간 장기를 자율 재생하게 만드는 기술 등이 '뉴타입' 도래의 근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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