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The-K호텔서 열려···연구장비산업 중요성 전파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유영민)는 지난 14일 서울 양재동 The-K호텔에서 '2017년 연구산업 일자리 박람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연구장비 제조와 시험분석에 관심 있는 이공계 대학생(졸업생)과 미래부 연구장비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인 '연구장비 엔지니어양성사업' 교육생 등에게 일자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람회에 연구장비 제조기업, 시험분석 관련 전문기업, 제약사 등 총 22개 기업이 참여했다. 참가자에게 취업상담, 현장면접, 자기소개서 작성 컨설팅 등이 실시됐고 채용기회를 제공했다.

미래부는 연구장비산업을 중장기적으로 집중 육성해 일자리를 창출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첨단고가장비를 국산화해 연구장비 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미래부와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원장 이광식)은 2018년부터 연구장비 개발인력 양성을 위해 석박사급 교육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연구장비산업에 대한 중장기 인력 수요조사도 실시한다.

배재웅 미래부 연구성과정책관은 "이번 일자리 박람회에서 연구장비산업 중요성을 전파했다"라며 "정부 연구개발비 투자 확대와 함께 연구장비산업도 계속 커지는 만큼, 연구장비를 성장산업으로 육성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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