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5개 지역기업으로 확대···동아연필, 아이쓰리시스템 등 4개사 추가 지정

대전지역 기업의 제조경쟁력 향상을 위해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이 확대된다.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임종태)는 지역 기업의 수요 증가에 따라 지난 21일 스마트공장 구축지원기업 4개사를 추가 지원키로 하고 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당초 대전혁신센터는 21개 기업을 대상으로 스마트공장 구축 사업을 진행해 왔다. 

추가 지원을 받게 된 기업은 동아연필, 아이쓰리시스템, 한독크린텍, 어울림디자인 등 대전의 전통기업부터 신생벤처기업, 최첨단 제품 생산 기업까지 다양하다.

동아연필은 대전혁신센터의 스마트공장 지원으로 기존의 MES(환경의 실시간 모니터링, 제어, 물류 추적 관리 시스템)을 최적화해 가격 면에서 중국 제품을, 품질 면에서는 독일 제품을 뛰어넘는다는 방침이다. 

대전 산내면에 위치한 싱크대 및 주방가구 제조기업 어울림디자인은 스마트 재단(裁斷) 시스템을 도입해 작업의 위험성으로 야기된 고용 문제를 해결할 계획이다.
 
대전혁신센터는 2016년 지역 20개사에 스마트공장 구축을 완료, 17.6억원의 원가 절감 효과를 거둔 것으로 자체분석했다. 특히 CHC랩의 경우 제조 불량률을 기존 3퍼센트에서 0.1퍼센트 이하까지 줄이는 등 제품의 품질을 높였다.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사항은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홈페이지(www.dci.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대전혁신센터 사업개발실(042-385-0762)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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