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잡는 곳이 세계를 장악한다

빅데이터 기업들의 가치가 치솟고 있습니다. 전 세계 시가총액 1~5위는 미국 IT 기업인 애플·구글·마이크로소프트·아마존·페이스북. 이들 시가총액 합계는 약 3343조원. 세계 5위 경제 대국인 영국의 국내총생산보다 많다고 합니다.

조선일보는 빅데이터를 향한 글로벌 '육해공 장악작전'에 주목했습니다.

페이스북은 태양광 드론을, 구글은 열기구를 띄워 밀림·사막 같은 오지에 인터넷을 서비스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지상에 번거롭게 인터넷망을 설치하는 대신 아예 하늘에서 통째로 데이터를 모으겠다는 것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워싱턴주 레드먼드에서 세계 최초의 해저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해저 데이터센터는 별도의 냉각 시스템이 필요 없고, 세계 인구의 50%가 해안가에 거주하는 만큼 받대한 데이터 수집에 총력을 기울일 수 있다고 합니다.

중국 3대 IT 기업 바이두, 알리바바, 텐센트를 필두로 한 중국의 추격또한 만만치 않은데요. 세계 최고 슈퍼컴퓨터 경쟁력과 풍부한 인재 덕에 미국과 격차를 빠르게 좁혀가고 있는 도전자입니다.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고객 맞춤형 서비스에서 진화해 '새로운 독점 시대'가 도래했다는 비판도 있는데요.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데이터 독과점은 소비자들 입장에서는 편의성이 점점 높아지는 데다 무형의 자산인 만큼 강제 분할과 같은 조치를 취하기도 어렵다"고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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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조선일보]페북은 하늘, MS는 바다… 육해공에서 '빅데이터 장악작전'

지난 5월 10일(현지 시각) 찾은 독일 뮌헨 IBM 사물인터넷(IoT·Internet of Things) 본부는 33층 빌딩 전체가 거대한 실험실이었다. 27층 IoT 연구실에서 리사 바클레이 수석연구원이 태블릿PC에 대고 "왓슨, 오늘 미팅에 참석할 직원들이 어디 있지?"라고 말하자, IBM의 인공지능 왓슨은 "제니는 탕비실에서 자료를 복사하고 있고, 루이자는 쇼룸 시연 준비 중입니다. 산제이 방으로 모이라고 할까요?"라고 대답했다.

2. [조선일보][경제포커스] '기업가 정신'과 '공무원 정신'의 위기

미국 레이건 행정부에서 재무부장관과 백악관 비서실장을 역임한 도널드 리건의 일화이다. 리건이 글로벌 투자은행인 메릴린치 회장으로 재직할 당시 간부들에게 "(제자리에서) 뛰어보세요"라고 하면 간부들은 "얼마큼 뛸까요"라고 대답했단다. 리건이 나중에 재무부장관이 되어 간부들에게 같은 질문을 하자 재무부 관리들은 "무슨 말씀입니까?"라면서 의아해했다고 한다. 상대적이긴 하지만, 영리 추구를 위해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는 민간 회사와 정책 대안을 위한 토론이 활발한 공직사회의 상반된 조직문화를 보여주는 사례라 할 수 있다.

3. [조선일보]에너지 전문가 한명도 없어… "왜 뽑혔는지 모르겠다"는 위원도

문재인 정부가 24일 발표한 신고리 원전 5·6호기 공론화위원회에는 원전 등 에너지 관련 전문가들이 한 명도 포함되지 않았다. 위원장은 노무현 정부에서 대법관을 지낸 진보 성향의 김지형(59) 변호사가 선임됐다. 위원(위원장 제외)은 8명으로 30~40대가 많았고 원전과는 상관없는 행정, 교육, 물리, 통계 등의 전공자들이었다.

4. [동아일보]삼성 만난 농기계 공장, 매출 40% 늘고 日수출길 활짝

18일 오후 전북 익산시 왕궁면에 위치한 농기계 제조업체 동성사의 공장. 공장 밖 앞마당까지 출고를 기다리는 트랙터 운전석 완성품들이 줄지어 서 있었다. 요즘 동성사는 1986년 창업 이래 가장 승승장구 중이다. 올해 4월 중장비 공장을 새로 지었고 직원 수도 64명에서 76명으로 늘렸다. LS엠트론 등 새로운 거래처 두 곳이 더 생긴 덕에 올해 매출은 지난해보다 많게는 40% 늘어날 예정이다. 회사 역사상 처음으로 일본 수출길이 열리면서 20억 원 규모의 신규 매출도 생겼다. 모두 2015년 11월 이후 벌어진 일이다.

5. [동아일보][김재호의 과학 에세이]마이너스 마이너스는 왜 플러스일까

한 학생이 물었다. “마이너스 마이너스는 왜 플러스인가요?”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답했다. “그거야 당연하지. 우리가 수학 시간에 그렇게 배웠고, 부정의 부정은 긍정이 되는 거야.” 잠시 후 곰곰이 생각해보니 정말 왜 마이너스 마이너스가 플러스인지 이해가 안 되었다. 부정의 부정이라는 논리학적 사고만으로 어린 학생의 호기심을 채워줄 수 없었다. 2―(―1)은 왜 3인가? 더 나아가 (―2)×(―2)는 왜 4인가?

6. [매일경제]감성담은 통역로봇 '퓨로' 평창 누빈다

"퓨처로봇의 퓨로는 디지털과 아날로그를 결합한 '디지로그(digilog)' 제품입니다. 로봇이 감성을 구현할 수 없다면 사람들이 쉽게 받아들이지 못하고 거부감을 보이거든요." 판교 퓨처로봇 본사에서 만난 송세경 퓨처로봇 대표는 인간형 로봇 퓨로의 특징을 소개하며 이렇게 강조했다. 퓨처로봇이 개발한 퓨로는 얼굴이 있다. 머리 부분의 모니터에 사람 얼굴이 뜨는데 사람과 눈을 맞추고 입을 움직인다.

7. [중앙일보]잃어버린 10년’ 만회하기

정말 지리멸렬한 세월이었다. 통치 양식은 외골수 그 자체였고, 국정 관리는 방만했다. 산업화 후광에 의존한 보수정치의 ‘경제지상’ 언술에 넋을 빼앗긴 시간이었다. 10년 보수정치가 불안정 협곡인 사회 인프라 개혁에 착수했다면, 일인당 국민소득은 벌써 3만 달러 선을 훌쩍 넘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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