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 러닝 기술 적용해 차량 식별 인식률 높여···"자율주행자동차 분야 선도 위해 연구 지속"

DGIST 미래자동차융합연구센터가 차량 식별 및 검출 분야 국제대회에서 1위를 차지했다.

DGIST(총장 손상혁)는 DGIST 미래자동차융합연구센터가 컴퓨터 비전 및 패턴 인식 학회인 CVPR 2017의 'Traffic Surveillance Workshop & Challenge(TSWC)'에 출전해 우승했다고 26일 밝혔다. 

TSWC는 교통 폐쇄회로(CCTV)에서 촬영된 영상으로부터 주행 차량 및 보행자를 인식하는 대회로 차량 식별 분야와 차량 검출 분야로 나뉜다.

차량 식별 분야는 자전거, 버스, 승용차, 트럭, 보행자 등 도로 주행 상황에서 입력되는 영상을 11개 범주로 분류해 범주에 따라 높은 인식률을 기록하며, 차량 검출 분야는 차량에 대한 식별뿐만 아니라 그 위치까지 정확하게 예측한다.  

연구센터는 최근 인공지능 분야에서 주목받는 딥 러닝(심화학습) 기술을 적용해 차량 식별 분야에서는 97.95%의 인식률을, 차량 검출 분야에서는 79.24%의 정확도를 기록하며 두 가지 분야 모두에서 우승했다.

정우영 미래자동차융합연구센터장은 "딥 러닝 기반 차량 식별 및 차량 검출 기술은 지능형 교통 시스템의 근간이 되는 기술로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이다"며 "국내외 인공지능 자율주행자동차 기술을 선도할 수 있도록 관련 연구를 지속적으로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헬로디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