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네트워크 보유 기관 다수, 글로벌 역량 기대

팁스 신규 운영사로 선정된 기관.<사진=중소벤처기업부>
팁스 신규 운영사로 선정된 기관.<사진=중소벤처기업부>
고급 기술 기반의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팁스(TIPS) 운영사가 추가 선정돼 39개로 확대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팁스 신규 운영사 10개(일반형 9개, 특화형 1개)를 추가 선정, 39개의 운영사가 창업기업을 지원하게 된다고 30일 밝혔다.

신규 운영사는 미국, 유럽, 동남아 등 해외 네트워크를 보유한 기관이 다수 선발됐다.

마그나인베스트먼트, 킹슬리벤처스, 헤브론스타벤처스는 해외거점을 보유하고 있다. 린드먼아시아인베스트먼트는 글로벌 진출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기관으로 글로벌 역량의 기대가 큰 운영사다.

모회사의 인프라 활용이 가능한 곳도 있다. 코맥스벤처러스, KB인베스트먼트를 비롯해 협력기관과의 협업이 가능한 에버그린투자파트너스도 선정됐다.

대구경북의 빅뱅엔젤스, 충청권의 아이빌트세종이 참여하며 지역의 기술창업 활성화도 기대된다.

연구중심병원(고려대의료원)의 참여로 바이오 창업팀에게 최고 수준의 연구시설, 의료전문인력 등 보육지원이 제공될 예정이다.

팁스 운영사는 협약후 3년간 사업권을 부여받고 실적 평가 후 추가 3년이 갱신된다. 이들은 올해 9월부터 본격활동에 나선다.

최종 선정된 팁스 창업팀은 운영사 투자금(1억원 내외)과 정부 R&D자금(최대 5억원)을 포함한 연계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운영사가 지정한 인큐베이터에 입주해 운영사의 보육도 받을 수 있다.

팁스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jointips.or.kr) 또는 관리기관(한국엔젤투자협회)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이순배 기술창업과장은 “금번 신규 팁스 운영사의 선정을 계기로 팁스가 글로벌 스타벤처를 육성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거듭나고, 유망한 인력의 기술창업 활성화를 통해 새 정부의 핵심 정책인 질좋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라고 밝혔다.

한편 팁스는 성공벤처인 등 민간(운영사)을 활용해 창업팀 선별, 민간투자-정부R&D를 연계해 고급 기술인력의 창업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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