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로우주센터 우주과학관, '한국의 발사체' 상설전시 진행 

우리나라 최초 액체로켓인 KSR-III 실물. <사진=항우연 제공>
우리나라 최초 액체로켓인 KSR-III 실물. <사진=항우연 제공>
대한민국 발사체의 과거·현재·미래를 한눈에 보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원장 조광래)은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 우주과학관에서 '한국의 발사체 상설전시'를 연다고 7일 밝혔다. 

우리나라 발사체 개발 25주년을 기념해 열린 이번 전시회는 우리나라 민간 발사체 연구 시작인 과학관측로켓(KSR)부터 앞으로 달 탐사선을 싣고 우주로 나아갈 발사체까지 대한민국 발사체의 역사와 미래를 볼 수 있도록 꾸며졌다. 

전시장에는 2002년 발사된 한국 최초의 액체연료 로켓 KSR-Ⅲ 실물과 발사 후 바다에서 인양한 엔진, 나로호 2단의 고체연료로켓과 인공위성 보호덮개 페어링, 현재 개발 중인 한국형발사체의 75톤과 7톤급 엔진 실물모형 등이 전시된다.

전시 정보는 나로우주센터 우주과학관 홈페이지(http://www.narospacecenter.kr) 또는 전화(061-830-8700)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나로우주센터 우주과학관은 전남 고흥의 나로우주센터에 위치해 있으며 상설전시관, 자이언트 영상관, 4D 돔영상관 등의 시설이 갖춰진 전시교육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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