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속 1000km로 달리는 '하이퍼튜브' 기술협력 나서 

UNIST-철도연, 북미 전문가와 '하이퍼튜브 포럼' 개최
UKC 2017 학회서 별도 세션 마련···'위상최적설계 기술' 등 공개
정무영 UNIST 총장이 UKC 2017에서 열린 하이퍼튜브 포럼에서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사진=UNIST 제공>정무영 UNIST 총장이 UKC 2017에서 열린 하이퍼튜브 포럼에서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사진=UNIST 제공>

시속 1000km로 달리는 신 교통수단인 '하이퍼튜브' 기술의 협력을 위한 해외 네트워크 구축이 시작됐다.

UNIST(총장 정무영)와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은 지난 10일 미국 워싱턴DC에서 '하이퍼튜브 포럼'을 갖고 북미 지역 전문가들과 하이퍼튜브 관련 연구현환을 공유하고 기술개발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포럼에서는 캐나다 트랜스포드사가 연구개발 중인 하이퍼튜브 시스템에 대한 소개를 비롯해 국내 하이퍼튜브 개발 현황, 하이퍼튜브 경량 대차 디자인, 하이퍼튜브 시스템의 공기역할 특성 등이 발표됐다. 

더욱이 오주환 UNIST 교수는 가벼우면서도 튼튼한 구조를 갖는 하이퍼튜브 열차를 만들기 위해 컴퓨터를 이용한 자동설계기술인 '위상최적설계 기술(technology optimization)'을 적용한 결과를 소개했다. 

또 재미 한국인 과학자를 대상으로 하이퍼튜브 관련 아이디어를 공모한 '철도연 오픈 이노베이션'의 당선작 4건도 공개됐다. 

정무영 UNIST 총장은 "하이퍼튜브는 미래 교통의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는 기술의 혁신"이라며 "새로운 혁신을 꿈꾸는 연구자들이 한국과 미국이라는 물리적 거리를 극복하고 협업해 성과를 낸다면 더욱 의미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관섭 철도연 하이퍼튜브연구팀장은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로 연구협력 네트워크를 넓혀 하이퍼튜브 개발에 필요한 기술을 최대한 빠르게 확보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UNIST는 지난 1월 시속 1000km 이상의 초고속 신교통 수단인 하이퍼튜브(HTX: Hyper Tube eXpress) 개발을 위해 6개 정부출연연, 2개 대학 등 8개 기관 간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하고 하이퍼튜브 기술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박은희 기자의 다른 기사 더보기
독자의견
로그인 독자분들의 소중한 의견은 과학과 국민을 잇는 밑거름이 됩니다
0/ 3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