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00억엔 규모' 사업 성장 기대
9월 중 오사카·아이치현 등에서 시범 서비스 시작

4차 산업혁명, 인더스트리4.0 등 다양한 방식으로 IoT, AI, 위성, 로봇 기술이 부각되고 있습니다. 특히 독일은 지능형 ICT를 사용해 공장 생산을 혁신적으로 바꾸겠다는 구체적인 목표를 기반으로 기술발전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반면, 우리나라는 실체가 없어 4차 산업혁명에 대해 우왕좌왕 하고 있습니다. 대덕넷은 4차 산업혁명의 주요기술이 현실 곳곳에 파고 드는 해외 사례를 발신합니다. 해외 주요 언론이 다룬 보도를 통해 선진국은 어떻게 혁신을 주도하고 이끌어가는지 확인해보시길 바랍니다. [편집자주]

일본의 가전제품 생산업체 파나소닉이 IoT 기술을 활용해 독거노인 간호 서비스를 실시한다. 센서 정보를 통해 노인의 체온 변화, 수면 패턴 등을 분석, 컨디션 불량 징후를 간호직원에 알릴 계획이다.
 
일본경제신문(닛케이)의 28일 보도에 따르면 파나소닉은 해당 기술을 사업화 하기 위해 9월 중 시범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파나소닉은 2025년 해당 기술이 100억엔(한화로 약 1000억원)규모의 사업으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기존에도 이와 유사한 서비스가 있었으나 장시간 전기 사용 등 이상을 간호사에게 알리는데 그쳤다. 파나소닉은 인공지능(AI)기술을 활용해 노인들의 컨디션과 수면 패턴의 관계를 분석해 컨디션 변화를 미리 짐작할 계획이다.
 
먼저 독거노인 집에 사람의 동작과 호흡을 전파로 파악하는 소형센서와 인체감지센서를 설치, 에어컨 온도 센서와 결합해 실내 환경이나 노인들의 수면 패턴 등을 조사한다. 실온의 급상승과 수면의 혼란 등 컨디션 불량으로 이어지는 변화가 있으면 지역을 순회하는 간호 직원에게 알람이 가도록해 우선적으로 둘러 볼 수 있도록한다.
 
일본의 내각부에 따르면 정부로부터 간호가 필요하다고 인정받은 노인 중 70%가 간병서비스를 받고 있다. 후생노동성은 2025년까지 고령자의 생활 지원하는 서비스구조에 정비가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해당 서비스가 상용화되면 효율적인 간호사 운영 등이 가능해 정부의 부담도 덜 수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파나소닉은 9월 오사카의 미노시와 키타노시, 아이치현 등 3개 도시의 10가구에 대한 서비스 운영 후 다른 지자체로 확대할 예정이다. 2019년에는 지자체나 지방자치단체가 업무를 위탁하는 사업자에게 서비스를 상용화, 아시아 등 해외로도 사업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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