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부-기술사업화 지원기관 9곳과 MOU···기술사업화 전 과정에서 직간접 일자리 창출 노력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이하 과기부)가 연구성과를 통해 고급 일자리 1만개를 공급하겠다고 선포했다.

5일 고려대학교 백주년기념관에서 과기부는 '연구성과 기반 실험실 일자리 창출 선포식'을 열고 NST·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하 특구재단) 등 기술사업화 지원기관 9곳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연구성과 기반 실험실 일자리는 정부 R&D 성과물의 사업화를 통해 생긴 직접 일자리부터 후속R&D, 사업화모델 마련 등 기술사업화 수행과정에서 발생되는 간접 일자리까지 포함하는 개념이다.

이번 일자리 창출 선포는 그간 기술사업화 기관 등을 통해 창출된 일자리 성과를 바탕으로 중기재정계획과 일자리 추세 등을 고려해 향후 5년간 도전할 목표치 1만개가 제시됐다.

과기부가 특구재단이나 연구성과실용화진흥원, 중부출연연구소 TLO를 통해 지원하는 기술사업화 예산은 2017년 기준 약 1600여억원으로 ▲대학 등 연구실의 유망기술 선별 지원 ▲기술지주회사 설립 지원 ▲창업기업 자금 및 기술이전 등이 지원을 받고 있다.

그 동안 출연연 보유기술 이전 건수와 공공기술기반 창업기업 수는 2013년 2245건, 209개에서 2016년 3712건, 788개로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과기부는 "기초원천 연구개발에서 나온 우수 결과물이 기술사업화 활동을 통해 궁극적으로 고급일자리를 창출하도록 추진하겠다는 정부의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일자리 창출 선포 의의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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