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책연구기관과 '4차 산업혁명' 주제 '미래 이슈 공동포럼' 개최

충청남도는 국책연구기관과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4차 산업혁명을 주제로 미래이슈 공동포럼을 개최했다.<사진=충청남도 제공>
충청남도는 국책연구기관과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4차 산업혁명을 주제로 미래이슈 공동포럼을 개최했다.<사진=충청남도 제공>
충청남도(도지사 안희정)는 지난 6일 국책연구기관과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도-충남연-국책연구기관 미래이슈 공동포럼'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미래이슈 공동포럼은 세종시 국책연구기관과 네트워크 협력을 통해 역량을 강화하고자 안희정 지사 제안으로 지난해 9월부터 정례적으로 추진됐다. 이번 포럼은 충남연구원(원장 강현수)과 공동으로 열렸고 '4차 산업혁명' 주제로 진행됐다.

올해 제1차 공동포럼 메인 발제를 맡은 장윤종 산업연구원은 미래이슈 공동포럼 발표를 통해 "4차산업혁명은 이론과 현실, 정책의 3가지 측면에서 논쟁 중"이라며 "이것이 현실화될 경우를 대비한 사회변화를 선제적으로 이끌 필요성이 있다"고 조언했다.

이어 그는 1860년대 영국 자동차산업 발전을 막은 붉은 깃발법을 예로 들며 "기술-사회 충돌을 얼마나 신속하게 해결하는가가 4차 산업혁명 성패의 관건"이라 강조했다.

토론자로 나선 홍원표 충남연구원 박사는 "충남의 경우 넓은 생산현장을 가진 이점이 있다"며 "공간적 이점을 잘 살릴 경우 혁신의 싹을 틔울 수 있는 플랫폼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박병남 충남도 정책특별보좌관은 "4차산업혁명 시대 변화를 국민들은 이미 체감하고 있다"며 "이를 어떻게 적용할지는 결국 기술력을 갖춘 인재 경쟁의 결과"라고 진단했다.

컨트롤타워 필요성도 제기됐다. 오왕진 신성장동력과장은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4차 산업혁명 대응전략 체계가 필요하고, 도차원에서 이를 전담할 종합 컨트롤타워가 있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한편 충남도는 11월과 12월, 두 차례에 걸쳐 4차 산업혁명을 주제로 도-충남연-국책연구기관 연속공동포럼을 기획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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