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안위, 고정식 포집 장치서 미량 검출···방사능 수치는 이상없어

북한의 6차 핵실험 증거인 방사성 핵종 원소 제논(Xe)이 검출됐다.

원자력안전위원회(위원장 김용환, 이하 원안위)는 6차 북한핵실험 직후 8일 현재까지의 포집 시료 분석 결과, 육상에 설치된 고정식 포집 장비에서 방사성 핵종 제논-133(Xe-133)이 미량(0.43mBq/m3) 검출됐다고 밝혔다.

원안위는 이번에 검출된 제논의 유입경로를 기류 분석 등을 통해 확인중이며, 현재 진행하고 있는 이동식 포집 결과와 함께 종합 분석해, 북한 핵실험과 연관성을 최종 판단할 예정이다.

한편 전 국토 환경방사선 준위는 평상시 수준인 50~300나노시버트(nSv/h)를 유지하고 있어, 이번에 포집된 방사성 제논에 의해 우리 국토와 국민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없다고 원안위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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