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도발이 전쟁위기 턱 밑까지 차오르면서 우리나라에 '전술핵 배치' 이슈가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인류는 이미 핵폭탄의 무시무시한 위력을 1945년 일본을 통해 한차례 맛봤습니다. 이번에 북한이 실험에 성공한 핵폭탄의 위력은 이 보다 수십 배나 강력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
 
'핵무기 사용 땐 어떤 일이 벌어질까' 생각만 해도 끔직한 일이지만, 과학자들이 시뮬레이션을 해보니···역시나, 전 지구에 기근과 빙하기가 닥쳐와 결국 인류는 고통과 함께 사라질 것이라는 결론이 나왔다고 합니다.
 
이렇듯 인류의 존망을 둔 국제적 위기가 왜 하필 우리에게 벌어지고 있을까요. 역사를 돌아보면 우리 역사에서 이런 비극은 한두 번이 아닙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런 참상을 잊고 있습니다.
 
기준 없이 사분오열하는 우리에게 세계대전도 치러보고, 나라도 반으로 갈려봤던 독일은 현재의 우리에게 국익을 우선하라고 조언합니다.
 
전운이 고조되는 이 시기에 생존을 위한 과학기술도 시급하고, 점차 미래로 치달아가는 세계 경쟁도 대응하기 벅찹니다. 어서 안보위기도 떨치고, 발목 잡는 규제도 떨쳐서 세계 말판에 뛰어들지 않으면 우린 계속 비극을 당할 수밖에 없습니다.
 
'핵무기 50기만 터져도', '조선인 돈된다', '반도의 숙명 따윈 없다', '지도자라면 국익 위해야' 부터 '뉴욕보다 잘 사는 아마존의 시애틀', '바이오와 핀테크 금맥 발목잡는 규제' 등 다채로운 기사들이 준비돼 있습니다.  

오늘의 조간브리핑을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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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매일경제] 核(핵)무기 50기만 터져도···9일뒤 전지구는 검은구름 '대재앙'
 
남한이나 북한에 핵폭탄이 떨어지면 몇십만 명이 죽고, 방사성 물질이 확산되는 것은 불 보듯 뻔한 이야기다. 하지만 과학자들은 핵무기가 폭발하고 더욱 절망적인 상황이 기다리고 있다고 말한다.

 
2. [동아일보] "조선인 돈된다"···아이-여자까지 새끼줄로 목 묶어 끌고가
 
왜군의 종군의승(從軍醫僧)인 게이넨(慶念)은 조선인들을 원숭이처럼 묶은 뒤 우마(牛馬)를 끌게 하고, 무거운 짐을 지고 가게 하면서 볶아대는 일본 상인들의 행태를 차마 눈으로 볼 수 없다고 기록했다. 정유재란 발발 첫해 초겨울, 호남을 비롯한 대부분의 남부 지방이 왜군의 수중에 떨어진 때였다.

 
3. [동아일보] '반도의 숙명' 따윈 없다
 
한반도가 대륙과 바다에서 끊임없이 도전을 받아왔다는 ‘반도의 숙명론’은 제국주의 일본이 이용한 식민사관이기도 했다.

 
4. [중앙일보] "정치지도자라면 국익 위해 선거 패배까지 감수해야"

지도자에게 우선순위를 꼽으라면 국익이 최우선이고, 그 다음이 정당의 이익 또는 자신의 권력의지가 될 것이다.
 

5. [한국경제] 달 탐사, 시기보다 기술 확보에 주력해야
 
국제 우주개발 경쟁과 협력은 날로 가속화하고 있다. 선진 우주기술국들은 지구 이외에 화성 및 달 탐사 계획을 확대하고 있다.

 
6. [한국경제] 아마존 본사 들어오고 7년··· 시애틀, 이젠 뉴욕보다 잘산다
 
일자리 4만 개, 임금 257억달러(7년6개월간), 연간 바이어 등 방문객 23만 명, 연관 고용창출 5만3000명, 연관 직·간접 투자 380억달러. 아마존이 미국 워싱턴주 벨뷰에서 시애틀시 도심으로 본사를 옮긴 뒤 시애틀에서 발생한 경제 효과다.

 
7. [동아일보] 日, 시간-장소 맞춰 오는 무인택배車··· 앱으로 무인택시 호출도
 
일본은 미래 자동차 기술을 통한 새로운 서비스 발굴에 각별한 관심을 보이는 대표적 나라다. 저출산 고령화에 따른 인력 부족과 치안 불안 등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미래차 기술을 활용한다는 전략이다.

 
8. [매일경제] '바이오 금맥' 유전자시장··· 한국만 낙오시키는 규제

줄기세포와 유전자 가위는 미래 의료 시장의 판도를 뒤흔들 수 있는 핵심 기술로 꼽힌다. 맞춤형 진료는 물론 불치병으로 알려진 여러 질환을 치료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한국은 각종 규제로 연구조차 할 수 없는 상황이다.
 

9. [조선일보] 금융과 AI 만난 '핀테크'··· 성공 열쇠는 규제풀기
 
금융 당국은 새로운 금융 서비스를 장려하기 위해 일부 규제를 완화하려고 노력해보지만 자본시장법, 보험업법, 은행법 등 업권별로 칸막이가 촘촘해 현행 법체계에서는 그마저도 쉽지 않습니다.

 
10. [한국경제] 공대생이 만든 글쓰기 앱, 하루 두 번 공들여 '씀'
 
‘Google Play 2016 올해를 빛낸 가장 아름다운 앱’에도 선정됐다. 사용자들이 만족해하는 부분은 하루 두 번 제시되는 글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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