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대학설립 계획안 승인...내년부터 운영할 듯

한국정보통신대학원대학교가 내년에 학부과정을 신설하고 IT 종합 교육기관으로 거듭난다.

한국정보통신대학원대학교(ICU, www.icu.ac.kr)는 23일 서울 코엑스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ICU이사회(이사장 양승택 정통부장관)가 대학설립 계획안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한국정보통신대학교는 고등교육법에 의해 사립대학으로 내년 3월에 설립된 다음, 정보통신대학원과 통합해 운영하게 된다. 학부는 현재 운영중인 대덕연구단지 ICU 캠퍼스에 세워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대학설립계획안 통과로 정보통신대학원대학교는 학부 설립추진팀(팀장 최문기 교수)을 가동해 6월중 대학 설립 계획서를 내고 설립 인가신청도 할 계획이다.

한국정보통신대학교는 공학부에 소프트웨어, 정보시스템, 미디어 및 콘텐츠, 통신시스템 등 4개 분야 학과에 310명, 경영학부에 인터넷경영, 디지털경제, 경영정보분야 학과에 90명 등 총 400명의 신입생을 모집할 예정이다.

학부 교과과정은 현 석박사 과정과 동일한 1년 3학기제로 3년을 표준 교과과정으로 운영하며 3년차에는 인턴십 연구과정을 의무적으로 수행토록 할 방침이다. 또 정보화촉진기금에서 학교설립과 운영비용을 조달하고 학교운영경비는 운영기금을 조성해 기금 과실금으로 마련할 계획이며 캠퍼스는 대덕연구단지에 세우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대덕넷 김영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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