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기계연서 진행···"여성과학자 비율 확대 박차"

한국기계연구원이 지난 22일 'KIMM-KAIST 여성 과학인의 만남'을 진행했다. <사진=한국기계연구원 제공>
한국기계연구원이 지난 22일 'KIMM-KAIST 여성 과학인의 만남'을 진행했다. <사진=한국기계연구원 제공>
한국기계연구원(원장 박천홍)은 지난 22일 KAIST 기계공학과 등 이공계 여학생 28명을 초청해 'KIMM-KAIST 여성 과학인의 만남' 행사를 가졌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광응용기계연구실과 나노공정연구실, 나노응용역학연구실 등 여성 연구원의 연구현장을 직접 둘러보는 시간으로 구성됐다. 기계공학과와 전기및전자공학과, 생명화학공학과 등 학생은 세부 전공에 맞는 연구실을 찾았다.  

오찬과 함께 이어진 선배와 대화 시간에는 연구원에 재직 중인 여성 연구자와 주요 보직자가 참여해 향후 진로와 기계연에서 필요한 인재상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전성윤 KAIST 기계공학과 교수는 "기계공학 분야는 여학생 비중이 적은 학과여서 연구현장에 있는 여성 선배를 만날 기회가 흔치 않다"며 "학생들이 롤 모델과도 같은 선배들을 만나 생생한 이야기를 들으면서 여성 과학자로서 꿈을 더욱 든든히 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박수정 KAIST 기계공학과 박사과정 학생은 "펨토초 레이저와 마이크로나노구조물에 대한 연구를 하고 있는데 평소 논문으로나 볼 수 있었던 실험실을 볼 수 있어 굉장히 유익한 시간 이었다"며 "여성 과학자 선배님들과 인연을 놓지 않고 계속 이어나가고 싶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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