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는 사물인터넷(IoT)를 활용해 젖소를 키우는 목장을 조명했습니다.

스마트'폰'을 넘어 가전제품을 비롯한 집안의 모든 장치를 연결해 제어하는 기술 '스마트홈'이 100만에 육박하는 시대입니다. 사물인터넷이 사물을 넘어 동물까지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는 기사의 내용이 인상적입니다.

기사가 소개하고 있는 예산의 한 목장은 60마리의 소의 위(胃)에 사물인터넷 캡슐을 넣어 스마트폰으로 질병과 건강상태를 점검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치료나 돌봄시기를 놓쳐 병을 키우는 일이 사라졌다고 합니다.

또한 소가 분만하기 24시간 전에는 스마트폰 알람이 울리기도 하는데요. 이렇듯 사물인터텟이 목축업 현장에서고 적용될 수 있는 것은 '사물인터넷 전용망'이 구축된 덕분이라고 합니다.   

숙제도 있습니다. 사물인터넷이 공장부터 동물까지 많은 부분에 쓰이고 있지만 이에 들어가는 핵심 센서들은 대부분 해외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센서 시장 점유율은 1.6%에 불과한 수준입니다. 

반도체 강국답게 우리나라가 4차 산업혁명의 윤활유인 사물인터넷 기반을 다지는 노력이 시급해 보이는 아침입니다. 

북한 공해산 무력시위 나간 '죽음의 백조', 노벨상 '알쓸신잡' 히스토리, 국내 1호 에너지 제로 주택단지, 시가총액 세계 2위 암호화폐 '이더리움', 프랑스와 '핵무장', 이스레엘판 '사드' 등 다채롭고 흥미로운 기사들이 함께 준비돼 있습니다.

오늘의 조간브리핑을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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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중앙일보] "젖소 배 속에 IoT 캡슐 넣고 … 우린 가족여행 다녀요"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해 젖소를 키운다는 얘길 듣고 바로 달려갔다. 충남 예산군이었는데 스마트폰으로 지도를 보니 서울 한남대교 남단에서 110㎞ 거리였다.

2.[중앙일보] B-1B 한밤 동해 출격 … NLL 넘어 북한 공해상 무력시위

23일 밤(한국시간) 미국 괌기지 B-1B 전략폭격기들이 주일 미 공군 F-15C와 함께 동해 북방한계선(NLL)을 넘어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 최북단 인접 지역까지 전격 출격한 것으로 전해졌다. 

3.[매일경제] 돌아온 노벨상의 계절…'알쓸신잡' 히스토리

"지옥의 상인이 사망했다. 사람을 빨리 죽이는 방법을 개발해 부자가 된 알프레드 노벨 박사가 어제…." 
1888년 4월 13일 프랑스의 한 신문에 실린 '부음' 기사의 시작이다. 안타깝게도 노벨은 멀쩡히 살아서 이 기사를 읽고 있었다. 

4.[동아일보] 이명주 "국내 1호 '에너지 제로 주택단지' 4년만에 열매 맺어요"

대학원 졸업 후 미국 유학을 가려고 유학원 간판을 보고 무심코 들어간 사무실이 독일유학원임을 깨닫고 바로 나왔을 때만 해도 그는 깨닫지 못했다. 독일 유학생과 결혼해 함께 독일로 유학을 떠나면서는 어렴풋이나마 느꼈다.

5.[중앙일보] '외계인' 이더리움 창시자, "이더리움 채굴업자 1년 뒤 도태될 것”

깡마른 체구에 움푹 들어간 눈부터 외계인을 연상시킨다. 10세 때부터 자신이 직접 코딩을 해 온라인 게임을 만들었고 17세에 비트코인을 접한 뒤 19세에 이더리움 설계도인 백서를 발간했다.

6.[중앙일보] "프랑스는 핵무장을 단행할 용기와 의지를 가져야 한다"

드골은 장엄하다. 그의 언어는 묵시(黙示)론적 색채로 드러난다. "위대(grandeur)하지 않은 프랑스는 프랑스가 아니다." 그 구절은 소명의식을 주입한다. 그는 역사 앞으로 돌진했다. 

7.[중앙일보] 이스라엘판 ‘사드’는 게임 잘하는 병사가 조종한다

미 해군의 주력 핵추진잠수함인 버지니아급(7000t) 전투정보실에 곧 신형 장비가 들어선다. 가정용 게임기인 엑스박스(Xbox)의 컨트롤러(조종장치)다. 

8.[매일경제] [Science &] DNA 고고학…3500년전 미라의 死因을 밝히다

지금으로부터 140년 전 '바이킹의 섬'으로 불리는 스웨덴 비르카 마을에서 10세기 전사의 무덤이 발견됐다. 긴 창과 도끼날, 은제 투구, 화살이 관통한 갑옷, 값비싼 암말과 종마가 함께 묻힌 전형적인 장군의 묘지였다.

9.[중앙일보] "위치정보 ㎝ 단위 정밀하게 교신" 자율주행 버스, 이달부터 다닌다

지난 6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비바 테크놀로지(Viva Technology)’ 박람회장. 프랑스 벤처기업 ‘나비야’가 만든 자율주행 버스 ‘아르메’가 한창 시연 중이었다. 최대 15명까지 탈 수 있는 실내 공간엔 운전기사는 물론 운전대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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