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건축 부문 3개 작품, 공공건축 부문 2개 작품 선정

대전광역시(시장 권선택)는 지난 21일 건축상 심사위원회를 열어 올해의 건축상으로 5개 작품을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민간건축 부문에서는 '한국타이어 테크노돔'이 금상을 수상했다. 한국타이어는 타이어의 형태를 돔으로 형상화해 미래지향적이며 하이테크 건물이미지를 구현해 냈다. 이로써 타 분야에도 전문성과 경쟁력을 갖춘 회사로서 위상을 다졌다.

민간부문 은상과 동상은 '원신흥동 성당'과 '원신흥동 근린생활시설'이 각각 선정됐다.

공공건축 부문에서는 효를 테마로 한 '효문화진흥원'이 금상을 받았고 '관저동문예회관'이 은상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로 19회째를 맞는 대전시 건축상은 지역 건축문화 증진에 기여한 우수한 건축물을 선정하고 시상해 도시 품격을 높이고 건축가에게 사명감과 자긍심을 고취시키고자 시행하고 있다. 이번 심사는 대학교수, 건축사 등 외부전문가가 참석해 심사를 진행했다.

임병희 주택정책과장은 "이 행사는 대전의 건축문화가 한 단계 발전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는 젊고 유능한 건축가들이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시상식은 내달 20일 시청사 일원에서 열릴 '제9회 대전건축문화제' 개막식 행사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공공건축 분야에 '효문화진흥원'이 민간건축 분야에 '한국타이어 테크노돔'이 각각 금상을 수상했다.<사진=대전시 제공>
공공건축 분야에 '효문화진흥원'이 민간건축 분야에 '한국타이어 테크노돔'이 각각 금상을 수상했다.<사진=대전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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