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나주에 친환경 사업단지 구축···2300억 투자 

고부가 첨단소재 연구개발센터 내년 말 완공
친환경 가소제 공장 16만톤 증설 
고부가 첨단소재 연구개발센터 조감도.<자료=LG화학 제공>고부가 첨단소재 연구개발센터 조감도.<자료=LG화학 제공>

LG화학 나주공장이 고부가 친환경 사업단지로 조성된다.  

LG화학은 오는 2020년까지 나주공장에 2300억원을 투자, '고부가 첨단소재 연구개발센터'를 건립하고 '친환경 가소제 공장'을 증설한다고 28일 밝혔다. 

연구개발센터는 약 2만3000㎡ 규모로 내년 말까지 완공될 계획이며, 석유·화학 제품 주요 기초원료부터 무기소재, 미래 유망소재분야 원료 등 신물질을 개발할 예정이다. 

가소제 공장은 16만톤 증설한다. 완료되면 나주공장의 친환경 가소제 생산능력은 30만톤 규모로 약 2배 늘어난다. 

업계에 따르면 친환경 가소제 시장은 현재 약 1조5000억원 규모로 전체 가소제 시장의 15%에 불과하다. 그러나 친환경 관심이 계속 높아지면서 매년 8% 이상 고성장이 예상된다. 

LG화학은 이번 투자를 통해 현재 6200억 규모인 나주공장 매출을 2022년 1조원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는 신규 고용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LG화학 기초소재사업본부장 손옥동 사장은 "이번 투자로 나주공장을 국내 최고 고부가 친환경 사업장으로 집중 육성하고, 차별화 된 제품과 원가경쟁력을 갖춘 고부가 제품 비중을 지속적으로 높여 사업구조를 더욱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화학 나주공장은 1984년 한국종합화학을 인수한 이래 지난 30여 년간 안전환경사고 없이 공장이 운영되고 있다. 이런 성과를 인정받아 1998년부터 5회 연속 '녹색기업'으로 선정됐으며, 2003년부터 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 18001) 인증사업장으로 등록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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