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술 사업화 전시 및 설명회와 기업지원 컨설팅 열려
과기부, "과학기술기반 고급 일자리 창출에 앞장설 것"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는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사장 김용욱 직무대행)과 함께 오는 17일부터 이틀 간 '2017 연구개발특구 기술박람회'를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연다고 16일 밝혔다.

연구개발특구 기술박람회는 연구개발특구에서 만들어진 공공기술 사업화 성과를 전시하고 새로운 기술이전과 창업 촉진으로 과학기술 고급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덕, 광주, 대구, 부산, 전북 등 5개의 연구개발특구를 지정하고 있는 특구재단은 대학과 출연연의 연구성과 사업화를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자 조성됐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우주기술 전시와 기술이전 설명회 그리고 기술사업화 투자설명회(IR)와 기업지원 컨설팅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우주기술 전시에는 180여 개의 사업화 유망기술에 대한 정보와 40여 개의 공공기술 유망제품들이 전시될 예정이다. 기술이전 설명회에서는 KAIST 등 총 7개 대학·출연연 기술 개발자들이 딥러닝 분석을 통한 미세 표정 인식장치, 자율주행보조장치 등 총 26가지 유망기술들을 발표한다.

기술사업화 투자설명회에서는 특구 내 스타트업 기업들의 투자 유치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업의 주요사업 아이템과 비전에 대한 발표가 진행되고 국내 투자사의 기업 성공전략에 대한 질의가 이어진다.

마지막으로 기업지원 컨설팅에서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창업 초기 기업가들과 함께 심도 있는 상담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이 외에도 연구성과에 기반한 고급 일자리 창출을 위해 다양한 과학기술분야 채용 관련 정보가 제공되며 취업준비생들을 위한 채용상담 부스도 운영될 예정다.

정병선 과기부 연구개발정책실장은 "우수 공공기술 성과 전시로 많은 기업들이 다양한 신사업 아이템을 구상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과학기술기반 고급 일자리 창출에 앞장설 것"이라 전했다.

김용욱 이사장 직무대행은 "이번 기술박람회를 통해 기업계와 과학기술계에 공공기술 사업화와 창업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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