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애치씨랩·비전세미콘 등 20개 유망중소기업 시상

대전소재 중소기업 올해 '매출의 탑'에 실리콘웍스·케이맥 등이 수상했다.

대전광역시(시장 권선택)는 16일 오후 3시 시청 대강당에서 '2017년 유망중소기업 인증서 수여 및 매출의 탑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

대전시는 지난 1998년부터 성장잠재력이 있는 지역 업체를 대상으로 매년 유망중소기업을 선정해왔다. 지역경제 중추적 역할을 하는 향토기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올해에는 총 51개 기업에 인증서를 수여했다.

특히 지난 2007년부터 시작한 '매출의 탑'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기업을 대상으로 시상하며 올해 총 20개 기업이 매출의 탑을 차지했다.

올해 최대 매출의 탑인 6000억 원 부문 수상의 영예는 디스플레이용 시스템반도체 분야에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는 실리콘웍스(매출 6100억 원)가 전년도에 이어 올해도 안았다.

이외에도 4000억 원 부문은 '금성백조주택(매출 4110억 원)', 3000억 원 부문은 '한전원자력연료(매출 3099억 원)', 800억 원 부문은 '케이맥(892억 원)', 600억 원 부문은 '두모전자(630억 원)'와 '성경식품(622억 원)', 400억 원 부문은 '다우건설(423억 원)', 300억 원 부문은 '영인산업(319억 원)'과 '에브릿(346억 원)'이 수여했다.

또 200억 원 부문에는 '한독크린텍(232억 원)', '씨애치씨랩(210억 원)', '시스웍(241억 원)', '비전세미콘(224억 원)', '경원알미늄(210억 원)', 100억 원 부문에는 '동신철강(104억 원)', '비비씨(123억 원)', '비씨앤티(153억 원)', '라컴텍(120억 원)', '대덕아이엠티(112억 원)', '덕명건설(117억 원)' 등 총 20개 기업이 수상했다.

유망중소기업과 매출의 탑 수상 기업은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융자 시 3%의 이자차액과 '창업 및 경쟁력강화자금'융자 시 2% 이자차액을 지원한다.

또 해외시장개척단 파견과 해외 전시회·박람회 우선 참가 자격 등은 물론 지방세 세무조사 유예와 기업 홍보 등 다양한 기업지원 시책 관련 인센티브를 받는다.

권선택 시장은 "중소기업이 대전 경제성장의 원동력"이라며 "우리 지역 유망기업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 발전해 나가도록 시에서도 해외 마케팅 지원 등 기업지원 정책을 적극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는 그동안 유망중소기업 565개 사를 선정했으며, 매출의 탑은 184개 사를 선정해 포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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