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한림원, 30일부터 내달1일 한국과학주간 명명, 대규모 행사 마련

한국과학기술한림원(원장 이명철)은 오는 30일부터 내달 1일까지 '2017 한국과학주간'으로 명명하고 노벨상수상자를 포함한 국내외 세계적 석학들을 초청해 발상의 전환, 탐구와 제안, 변화와 도전을 기치로 혁신적인 교류와 토론 장을 마련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노벨상 수상자 5명을 포함해 16개국 70여명의 과학기술인이 연사로 참여하고 청중으로 일반 대중과 과학기술인 20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주요 행사는 30일 오전9시부터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과기한림원과 스웨덴 노벨미디어가 '늙어가는 한국 무슨일이 일어날까'를 주제로 노벨시상식 주간을 서울에서 재현한다.   

연사는 라르스 헤이켄스텐 노벨재단 사무총장이 '노벨프라이즈 다이얼로그 소개 및 노벨상의 역사', 세르주 아로슈 2012 노벨물리학상 수상자가 '노벨프라이즈 다이얼로그의 의의'를 주제로 강연에 나선다.

이외에도 핀 쉬들란 2004노벨경제학상 수상자, 장 마리로빈 인구통계및 노인학전문가, 사라 할퍼 노인학자, 안나 다지오 경제 및 정책전문가가 강연에 참여한다. 

31일에는 '100세 인류에게 필요한 과학기술은 무엇인가?' 주제로 독일과 스웨덴, 폴란드, 캐나다, 호주 등 각국 과학한림원 대표단의 정책토론 '세계과학한림원 서울포럼'이 더플라자 호텔에서 열릴 예정이다.  

볼커 테르 뮬렌 국제한림원연합회 공동의장이 좌장으로 채드머킨 노스웨스턴 대학 교수, 대니얼 노세라 하버드대 교수, 이경수 성균관대 교수 등이 패널로 참여한다.

젊은 석학들이 말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11월 1일 '차세대 과학자들이 그리는 미래비전'을 주제로 각국을 대표하는 젊은 석학들이 변화와 도전에 대해 토론한다. 이 행사는 더플라자호텔 다이아몬드 홀에서 오전 10시부터 진행된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노벨 프라이즈 다이얼로그 홈페이지, 세계과학한림원 포럼 홈페이지, 영 사이언티스트 토크 등 에서 확인하면 된다.

한편 한국과기한림원은 과학기술 분야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석학단체를 만들고자 순수 민간단체로 1994년 출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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