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 이모저모

연관 과학행사 합동개최로 다채롭게 진행
메인 행사장인 '주제전시관' 연구소와 기업 부스, 전시관 등이 자리한다. <사진=윤병철 기자>메인 행사장인 '주제전시관' 연구소와 기업 부스, 전시관 등이 자리한다. <사진=윤병철 기자>

 '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이 21일부터 24일까지 대전엑스포시민광장에서부터 대전컨벤션센터 일원에서 펼쳐졌다. 대전을 과학도시로 널리 알린 '93대전엑스포' 이래 해마다 치러온 이 행사는 매년 주제와 규모를 달리 해왔다. 올해는 과학 유관 행사들의 합동 개최로 '4차 산업혁명 도시 대전'을 부각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대규모로 마련됐다.
 
아침부터 서두르거나 긴 줄을 인내하지 못하면 인기 부스를 체험하기 어렵다.<사진=윤병철 기자>아침부터 서두르거나 긴 줄을 인내하지 못하면 인기 부스를 체험하기 어렵다.<사진=윤병철 기자>

요즘 VR은 가장 좋은 곳에 자리한 행사장의 '꽃'이다. <사진=윤병철 기자> 요즘 VR은 가장 좋은 곳에 자리한 행사장의 '꽃'이다. <사진=윤병철 기자>

가장 긴 줄이 늘어선 곳은 VR(가상현실)부스다. "VR이 최고죠. 게임 같이 실제 못 하는 거 해볼 수 있잖아요." 조우석 학생(대전 문지초 5)은 들뜬 목소리로 말했다. VR은 이미 테마파크의 대안으로 자리 잡아 골목 상권까지 들어서고 있다. 아이들은 시중에서 비싼 값을 내고 타는 VR머신을 무료체험하기 위해 2시간 줄도 마다않는다.

어려운 원자력 분야가 핵이슈 콘텐츠로 인기가 좋았다. <사진=윤병철 기자>어려운 원자력 분야가 핵이슈 콘텐츠로 인기가 좋았다. <사진=윤병철 기자>

"최근 잇따른 핵미사일 도발로 주변 국가를 위험하···" "정답~ 북한!" 질문이 끝나기도 전에 답이 튀어나왔다. 행사장 북새통 속에서도 아이들은 KINAC(원장 손재영·한국원자력통제기술원) 퀴즈 풀이에 집중하며 빈칸을 빠르게 채워 나갔다. 연이은 북핵 이슈를 접해서인지 아이들의 핵안보 상식은 상당했다.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빵은? 공짜빵!' 케잌을 맛보려는 줄이 길게 늘어섰다. <사진=윤병철 기자>'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빵은? 공짜빵!' 케잌을 맛보려는 줄이 길게 늘어섰다. <사진=윤병철 기자>

열흘 동안 열명의 제빵사가 투입된 천명분의 대형 케이크. 행사 기념으로 성심당이 마련한 케잌 조각을 1200명이 맛봤다. 성심당은 최근 대전컨벤션센터에 대덕특구지점을 내면서 국제행사장을 찾은 외지와 해외 손님들의 손에 빵봉투를 들려가게 한다. 임영진 성심당 대표는 "대전역 공사로 이전된 상점위치도 매출에 전혀 문제가 안될 만큼 지역 특산물로 자리 잡았다"고 말했다.

4일간에 걸쳐 총 80개의 학교가 출전한다. 체험자는 '확인서'를 받아 학교에 제출할 수 있다. <사진=윤병철 기자>4일간에 걸쳐 총 80개의 학교가 출전한다. 체험자는 '확인서'를 받아 학교에 제출할 수 있다. <사진=윤병철 기자>

시민광장에는 '대전영재페스티벌'도 열려 40개의 부스에 긴 줄이 늘어섰다. 각 부스의 운영자는 초등학생과 중학생들로 어른 뺨치는 설명과 체험콘텐츠 조립 실력을 선 보였다. '빛에 따라 반응하는 AI선풍기' 부스의 정세영 교사(대전 목양초)는 "부스 콘텐츠 선정, 부품 구입과 조립 모두 학생들이 직접 준비한 것"이라고 밝혔다. 부스 운영자로 참가한 신유찬 학생(목양초 6)은 "전기 길만 알면 전선 연결이 어렵지 않아~ 빨간 선은 전기가 나가고, 까만 선은 전기가 들어오는 거야"라며 자기보다 한 두 살 어린 체험학생들의 부품 조립을 친절하게 도왔다.
 
야외에는 청년창업프라자와 푸드트럭이 관람객의 식음을 담당했고, 갑천에는 워터스크린 불꽃쇼가 밤하늘을 수 놓았다. <사진=윤병철 기자>야외에는 청년창업프라자와 푸드트럭이 관람객의 식음을 담당했고, 갑천에는 워터스크린 불꽃쇼가 밤하늘을 수 놓았다. <사진=윤병철 기자>

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은 오는 24일까지 다양한 부대행사와 같이 진행된다. 그 가운데 지난 해 처음 선보이며 학생들의 비상한 관심을 모은 'X-STEM' 강연이 올해도 열린다. 'X-STEM'은 'Science·Technology·Engineering·Mathematics'으로 이루어진 과학문화 융합 강연으로, 각 분야 저명한 과학자들이 출연한다. 2017년 X-STEM 신청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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