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0일부터 시작해 12월 22일까지 마무리 예정

한국해양과학기술원(원장 홍기훈)은 공공기관의 지방이전 계획에 따라 경기도 안산의 현 청사에서 부산 영도 동삼동 혁신도시의 신축 청사로 이전한다고 29일 밝혔다. 청사 이전은 이달 30일부터 시작되며 12월 22일까지 마무리가 될 예정이다.

부산 신청사는 영도구 동삼동에 위치해 있다. 청사는 지하2층부터 지상 9층까지의 총 13개동, 연면적 44,060(대지 159,634) 규모이며, 전체 시설의 약 68%가 연구실험시설로 구성된다.

시설은 초에너지 절약형 건축시범사업 대상으로 에너지 절감을 위한 최적화된 설계기술을 적용됐다.

또한, 천리안 해색관측위성 관제소, 해수유동 모사를 위한 수리실험동, 유전체 분석 등을 위한 생물실험동, 해양센서 및 장비정비동, 해양 빅데이터 처리 등의 연구시설과 정밀한 실험을 위한 클린룸과 해양 시료 등을 보관하기 위한 냉동·냉장시설이 구축된다.

홍기훈 원장은 "부산이전을 계기로 지역의 우수한 인재 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인재를 영입할 계획"이라면서 "또한, 동삼동 해양클러스터의 유관 기관과 협력함으로써 세계 해양과학기술 연구 개발의 중심으로 자리 잡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산 신청사 조감도.<사진=한국해양과학기술원 제공>
부산 신청사 조감도.<사진=한국해양과학기술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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