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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10명 중 9명 "지구온난화 따른 기후변화 심각"

화학연, 온실가스 감축 및 탄소자원화 기술에 대한 사회 인식조사 실시
"정부 적극적인 기후변화 정책 수립해야"···내달 1일 '탄소자원화' 포럼
국민 10명 중 9명은 지구온난화에 의한 기후변화 문제가 심각하다고 인지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여야 한다는 주장에도 동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화학연구원(원장대행 정순용) 탄소자원화정책센터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기후변화 대응 정책 및 탄소자원화 기술에 대한 사회 인식조사도 결과를 30일 발표했다. 한국갤럽에 의해 진행된 이번 조사는 19세 이상 일반 국민 70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기후변화 대응 정책 및 탄소자원화 기술에 대한 사회 인식조사도. <자료=화학연 제공>기후변화 대응 정책 및 탄소자원화 기술에 대한 사회 인식조사도. <자료=화학연 제공>
조사결과에 따르면 지구온난화에 의한 기후변화 영향력에 대해 응답자 중 93.3%가 심각하다고 답했으며, 온실가스 배출을 줄여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95.7%가 동의한다고 답했다.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해 가장 노력해야 할 주체를 묻는 질문에는 정부(38%), 기업(31%), 국민(29%) 순으로 대답했다.

또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해 정부의 정책 및 제도 마련(35%)이 에너지 절약 등의 국민 참여(32%)나 기술 개발(30%) 보다 시급하다고 답했다.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바람직한 기술로는 57%가 '신재생에너지'를 꼽았으며, 에너지 효율화(30%), 이산화탄소 포집·처리 및 활용기술(10%) 등이 뒤를 이었다. 이와함께 응답자 84%는 신재생에너지 확대, 원전 및 화력발전 비중 축소 등 정부의 '에너지 전환 정책'에 동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2015년 파리협정에서 체결된 우리나라의 2030년까지 배출전망치 대비 37% 온실가스를 줄이는 목표에 대해서는 응답자 중 63.5%가 모르고 있다고 답변했다. 

버려지는 온실가스 등을 포집해 연료나 플라스틱 등 제품을 생산하는 '탄소자원화 기술'에 대해서도 30.2%만이 들어보거나 알고 있는 것으로 대답해 기술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비교적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탄소자원화 기술을 통해 만들어진 제품'의 구매 의향을 묻는 질문에는 67.6%가 가격이 다소 비싸더라도 탄소자원화 제품을 구매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최지나 화학연 탄소자원화정책센터장은 "기후변화 대응 정책 및 온실가스 활용 기술에 대한 사회적 인식과 대중적 수용성을 높이기 위한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하다"며 "탄소자원화 제품에 대해 국민의 지지가 있는 만큼 현재 낮은 경제성을 보완할 수 있는 제도적 지원을 통해 민간의 온실가스 감축량을 늘릴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전화 인터뷰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3.7%포인트(95% 신뢰수준)다. 

한편, 화학연은 내달 1일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열리는 '2017 기후기술대전'에서 '탄소자원화 포럼'을 개최, 기후변화 대응 전략의 핵심 기술로 탄소자원화 기술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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