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지오스톰' 속···"기후 조작 가능할까?" 

대덕넷·IBS, 1일 '상상력포럼D : 드림데이트' 진행
과학해설 들으며 기후 변화 연구 현황 조명
인간에 의한 기후 조작에 대해 생각하게 하는 영화 '지오스톰'. 영화를 보기 앞서  지금 일어나고 있는 기후 변화 현상들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사진=허경륜 기자>인간에 의한 기후 조작에 대해 생각하게 하는 영화 '지오스톰'. 영화를 보기 앞서 지금 일어나고 있는 기후 변화 현상들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사진=허경륜 기자>

"산업혁명 이후 지구의 평균온도는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인간에 의한 기후 변화가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 것이지요."  

대덕넷은 IBS(원장 김두철·기초과학연구원)와 공동으로 1일 롯데시네마 대전 둔산관에서 '상상력포럼D : 드림데이트'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인간의 기후조작이 부른 지구 대재앙을 그린 영화 '지오스톰'을 보며 기후 조작에 대한 결과를 예상해 보고 윤리성을 생각해보는 자리로 마련됐다. 

강연을 맡은 이준이 IBS 기후물리연구단 연구원은 최근 미국의 탈퇴로 주목받고 있는 파리기후협약, 지구 온난화 대비 보고서 등을 예로 들며 기후변화 연구 현황을 소개했다.

이 연구원은 지구의 지표온도편차에 대해 설명하며 "1850년에 일어난 산업혁명 이후 2016년 까지 지구의 지표온도가 1도 이상 증가했다"며 "온난화가 급속도로 빨라지고 있다"고 피력했다.

그는 기후 변화가 인간문명의 흥망성쇠에 막대한 영향을 주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인간 문명은 기후변화 적응 여부에 따라 붕괴되기도 하고 발달되기도 했다"며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 지구 온난화 문제를 전 세계의 과학자들이 풀어야 할 '공동의 문제'로 꼽았다.

이날 행사에서는 인간이 날씨를 조절하는데 쓰는 인공강우와 인공증설 기술, 그 한계도 다뤄졌다. 이 연구원은 "영화에서처럼 완벽한 기후 조절은 아직까지 불가능 하다"며 "특정 지역 인공강우는 다른 지역 날씨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는 등 과학 윤리 문제에 봉착해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다음 상상력포럼D 행사는 오는 22일 롯데시네마에서 영화사 진진, 한국천문연구원, 대덕넷이 공동주최 한다. 고장난 우주정거장을 수리한 러시아 우주 비행사의 실화를 담은 러시아 영화 '스테이션 7'을 관람할 예정이다. 

이날 이준이 IBS 연구원은 "인간에 의한 기후 조작은 영화에서처럼 인공위성에 의한 것이 아닌, 인공강우에 의한 날씨 조절 수준"이라고 설명했다.<사진=허경륜 기자>이날 이준이 IBS 연구원은 "인간에 의한 기후 조작은 영화에서처럼 인공위성에 의한 것이 아닌, 인공강우에 의한 날씨 조절 수준"이라고 설명했다.<사진=허경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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