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공학회, KAIST서 '2017 추계학술대회' 개최
귈레르모 학과장 "산업공학, 교육·연구·지식 이전 통해 과기계 중추 역할 기대"

KAIST 본원에서 11월 4일부터 이틀간 '2017 산업공학회 추계학술대회 및 정기총회'가 개최된다.<사진=정정은 인턴 기자>
KAIST 본원에서 11월 4일부터 이틀간 '2017 산업공학회 추계학술대회 및 정기총회'가 개최된다.<사진=정정은 인턴 기자>
대한산업공학회(회장 이태억)가 지난 4일과 5일 양일간 KAIST에서 '2017년도 대한산업공학회 추계학술대회 및 정기총회'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제4차 산업혁명과 산업공학'을 주제로 전국 산·학·연·관 관계자들이 모여 새로운 아이디어와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다양한 강연과 학술대회를 진행했다. 

장민성 경성대 산업경영공학과 학생이 '사물인터넷을 활용한 자동판매기 관리시스템'에 대한 포스터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정정은 인턴 기자>
장민성 경성대 산업경영공학과 학생이 '사물인터넷을 활용한 자동판매기 관리시스템'에 대한 포스터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정정은 인턴 기자>
행사는 A, B, C, D 세션을 나누어 각 세션마다 산업공학 논문 구두발표 시간을 가졌다. KAIST, POSTECH, 연세대 등 산업공학부 대학 연구자들이 ▲4차 산업혁명과 산업인공지능 ▲최적화/생산/물류 ▲정보시스템 ▲경영공학 등의 분야에서 그동안 연구한 산업공학 논문들을 발표했다.

이와 함께 산업공학회가 주최하는 '제13회 한국대학생 산업공학 프로젝트 경진대회'도 열렸다. 오전과 오후로 나뉘어 두 번의 포스터 발표로 진행된 이번 대회는 전국 산업공학 대학생들이 패널에 연구 성과를 전시, 정해진 시간 동안 포스터 앞에서 심사위원들에게 자신들의 연구성과를 발표하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귈레르모 학과장은 장점은 활용하고 약점은 채워나가면서 산업공학이 과기계의 중추를 맡아줄 것을 당부했다.<사진=정정은 인턴 기자>
귈레르모 학과장은 장점은 활용하고 약점은 채워나가면서 산업공학이 과기계의 중추를 맡아줄 것을 당부했다.<사진=정정은 인턴 기자>
메인 강연은 귈레르모 갈레고(Guillermo Gallego) 홍콩과학기술대학 산업공학물류관리(IELM)학과장이 나섰다. 

귈레르모 학과장은 '산업공학에 대한 숙고'를 주제로 산업공학의 강점과 약점을 제시하며 도전을 위해 장점을 활용하고 반대로 약점은 채워나가야 한다고 피력했다. 또 그는 "교육과 연구, 그리고 지식 이전을 통해 산업공학이 과학기술계에서 지속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이행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태억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산업공학계 연구자들이 어떻게 문제의 정의와 해결 방법론을 공유하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추계학술대회는 산·학·연·관의 산업공학 정보 공유 활성화를 위해 산업공학회가 지난 1998년부터 진행해왔으며 올해로 20회를 맞았다.

전국 각지의 대학생과 연구자들이 함께 자리해 풍성한 학술대회를 만들었다. <사진=정정은 인턴 기자>
전국 각지의 대학생과 연구자들이 함께 자리해 풍성한 학술대회를 만들었다. <사진=정정은 인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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