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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연 시대적 요구‧‧‧산업체와 거리 더 좁혀야"

연우회, 6일 출연연-산업체 상생협력방안 세미나 개최
과학기술연우연합회는 6일 만년동 베스타 회의실에서 '출연연과 산업체 상생 협력방안'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사진=김요셉 기자>과학기술연우연합회는 6일 만년동 베스타 회의실에서 '출연연과 산업체 상생 협력방안'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사진=김요셉 기자>

"사회발전 속도가 빨라 새로운 산업구조로 신속하게 바뀌어야 하는 상황이다. 출연연과 산업계의 거리를 줄여야 한다."

과학기술연우연합회(회장 채영복)는 6일 오전 10시 30분 만년동 베스타 회의실에서 '출연연과 산업체 상생 협력방안'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이정순 연우회 상근부회장을 비롯해 안동만 전 ADD 소장, 정광화 전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원장, 이기우 전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장 등 90여명의 고경력 과학기술인들이 모였다. 

주제발표에 나선 편광의 대전테크노파크 원장은 출연연을 보는 산업체 시각을 이야기 하며 출연연과 산업체의 상생협력 방안을 발표했다. 

편 원장은 "출연연은 지난 50년간 국가 경제발전을 선도한 기여자로서 TDX, CDMA, 한국형 원자로 개발 등 공공 거대 분야에서 세계적 성과를 이룩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편 원장은 "이러한 성과에도 불구하고 국가 혁신 시스템에서 출연연의 역할 부족과 연구생산성 저하, 산업계 수요에의 대응은 끊임없이 비판적 의견들이 제기돼 왔다"며 "출연연의 전략적 위상과 고유임무가 불명확한 현실에 대해 정체성부터 확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편 원장은 "출연연과 산업체 상생을 위해서는 출연연이 융합연구의 거점으로서의 역할과 역량을 확보해야 한다"면서 "무엇보다 출연연이 산업계와의 거리를 좁혀 기초연구와 응용연구를 구분해 차별화 전략을 추진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편 원장에 따르면 작년 2016년 1580개 대전지역 기업 조사분석 결과 사업화 지원을 원하는 기업이 59.9%, 기술지원을 원하는 기업이 29.8%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편 원장은 "대전 지역만의 특화된 강점인 고경력 과학기술인들의 현장경험과 노하우를 벤처 생태계 활성화 경쟁력에 기여할 수 있도록 대전만의 기업지원사업을 펼쳐나가겠다"고 약속했다. 

패널로 나선 조성재 출연연발전위원회 위원장은 비정규직 이슈 등 출연연의 현안을 설명하며 "출연연의 시대적 역할 요구가 점점 거세지고 있다"며 "지금은 사회발전 속도가 빨라 새로운 산업구조로 신속하게 바뀌지 않으면 안되는 상황 속에서 출연연은 산업계와의 거리를 줄이는 노력을 경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병민 한국기술기업가치평가협회 명예회장은 "중소벤처기업의 발전을 위해 출연연의 참여를 강화해야 한다"며 "출연연의 연구사업 및 수탁사업비 등에 대한 구조 보완을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연우회 회원들은 오는 9일 오전 10시 국회 헌정기념관 2층 대강당에서 열리는 '출연연 안정적 연구환경 조성을 위한 정책토론회'에 참석해 과학기술계의 목소리를 높일 예정이다. 이번 토론회는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국민의당 오세정‧신용현 의원이 공동 주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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