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와 공동개최, 슈밥 의장과 신성철 총장 단독 면담 갖고 논의

슈밥 의장(사진 오른쪽)과 신성철 총장(사진 왼쪽)은 두바이에서 열린 글로벌미래협의회에서 단독 면담을 갖고 내년 4월 '4차산업혁명포럼'을 공동개최키로 했다.<사진=KAIST>
슈밥 의장(사진 오른쪽)과 신성철 총장(사진 왼쪽)은 두바이에서 열린 글로벌미래협의회에서 단독 면담을 갖고 내년 4월 '4차산업혁명포럼'을 공동개최키로 했다.<사진=KAIST>
내년 4월 세계경제포럼과 KAIST가 한국에서 '4차산업혁명포럼'을 공동개최한다.

KAIST(총장 신성철)는 지난 11일과 12일 양일간 두바이에서 열린  '글로벌미래협의회 2017'에 참석한 세계경제포럼(WEF)의 클라우스 슈밥 의장과 신성철 총장이 단독 면담을 갖고 양 기관이 공동으로 포럼을 개최키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면담은 지난 10월 한국에서 양 기관이 공동 개최한 '4차산업혁명: 일자리 미래와 포용성장' 라운드 테이블 후속으로 WEF의 요청에 의해 이뤄졌다.

KAIST 관계자에 의하면 슈밥 의장은 5G 이동통신 기술, 반도체 메모리 기술 등을 갖춘 한국이 4차산업혁명을 가장 빠르게 구현할 수 있는 국가로 기대감을 표시했다. 또 과학도시 대전시가 추진하고 있는 '4차산업혁명 특별시'에도 관심을 나타낸 것으로 알려진다.

KAIST 관계자는 "슈밥 의장이 내년 4월중 본인이 한국을 방문해 포럼을 같이 열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한편 글로벌미래협의회는 WEF가 주관하는 행사로 74개국 850명 다양한 전문가를 초청, 34개의 전문 분야별 협의체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비전 2030' 슬로건 아래 에너지, 식량 지속가능, 건강한 삶, 신속한 거버넌스, 윤리 및 가치, 지능 직장, 유비쿼터스 정보 등 주제로 논의와 대안이 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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