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는 내 일을 도울까? 아니면 뺏을까?

AI(인공지능)는 과연 인간의 일자리를 빼앗을까요? 아니면 그저 영화를 너무 많이 접한 결과일까요?

매일경제는 이 문제에 대해 두 전문가의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그리고 각각 다른 관점을 내비쳤는데요. 마일로 존스 IE비즈니스스쿨 교수는 'AI를 활용한 직장'이, 마티스 슐테 파리경영대학원 교수는 'AI가 점령한 직장'이 올 것이라고 내다보았습니다.

두 교수는 일상적이고 예측 가능한 업무 분야는 대체될 것이라는 부분에 있어 공통적으로 동의했습니다. 여기에 존스 교수는 AI와 협력하며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업무 환경이 조성되고, 이는 풍요로운 생활까지 이어질 것이라 예측했습니다. 반면 슐테 교수는 정책만으론 AI의 확산을 막을 수 없고, 고숙련 노동자만 남게 돼 결국 노사갈등부터 전체적 불균형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미래가 보일 듯 말 듯한 미래. 기술 차제가 확실한 답을 주지 않지만, 이를 보는 다양한 의견이 한 데 모여 함께 답을 찾아가는 과정이 더 나은 미래를 만들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오늘은 이외에도 거지도 스마트폰을 구걸하는 중국, 40주년을 맞은 게놈 해독 기술, 블록체인이 이끄는 디지털 거래 혁명, 로봇과 빅데이터로 진화하는 도서관 등 다양한 과학기술 이야기가 우리의 이목을 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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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주요 뉴스

1. [매일경제] AI가 점령한 직장 vs AI를 활용한 직장

1997년 IBM의 슈퍼컴퓨터 '딥블루'는 세계 체스 챔피언 가리 카스파로프를 꺾어 세상에 충격을 안겼다. 그로부터 8년 뒤인 2005년, 다시 세계의 이목을 끈 체스 대회가 열렸다. '프리스타일 체스 토너먼트'라고 불린 이 대회는 인간과 컴퓨터가 팀을 이뤄 서로 겨루는 방식이었다. 이를 두고 '켄타우로스(반은 말, 반은 인간인 그리스 신화 속 종족)' 같다는 비유가 붙기도 했다.


2. [조선일보] '모바일 결제 大國' 중국… 거지도 스마트폰 구걸한다

중국 남부 대도시 선전의 택시 기사 쉬자량씨는 요즘 택시 강도를 당할까 걱정하지 않는다. 종일 영업해도 현금을 받는 일이 거의 없어진 덕분이다. 쉬씨는 "이게 다 휴대폰 결제 덕분"이라며 "노인이나 어린 학생 말고는 현금 내는 손님들이 드물다"고 말했다. 그는 "예전엔 밤만 되면 강도를 당할까 두려웠지만 이젠 차 안에 현금이 별로 없으니 마음 졸일 일이 없다"면서 "위폐 걱정할 일도 사라졌다"고 했다.


3. [한국경제] 크로노스 마크 에인·애런 에인 형제 CEO 

크로노스는 그리스 신화의 시간을 관장하는 신이다. 세계 최초로 자동식 출퇴근 시간기록계를 개발한 크로노스(Kronos)가 이 신의 이름에서 사명을 따온 것이 이상할 게 없다. 1977년 타임클락(Time Clock) 제조사로 시작한 크로노스는 인력관리·인적자원관리 소프트웨어 회사로 성공적으로 변신했다. 마크 에인, 애런 에인 형제의 혁신 경영이 40년의 시간을 크로노스의 편으로 만든 덕분이다. 


4. [동아일보] 게놈 데이터 공유로 '인류 정보' 퍼즐조각 맞춘다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지난달 중순 열린 '게놈·건강을 위한 글로벌연합(GA4GH)' 학회에서는 인상적인 장면이 연출됐다. 참석한 세계 500여 명의 게놈 해독 및 분석 전문가들이 자신들이 어렵게 모은 게놈 해독 데이터를 다른 기관이나 학자들에게 공개한다고 발표한 것이다. 김태형 테라젠이텍스 바이오연구소 이사는 "어렵게 모은 데이터를 다른 연구자들에게 거저 나눠 주려 하다니 충격적이었다"며 "데이터 '공유'가 게놈 연구의 트렌드로 자리 잡은 것 같다"고 말했다.


5. [매일경제] 4차 산업혁명시대, 수능부터 바꾸자

수능의 계절이 돌아왔다. 대입시험은 국가적 행사다. 전국 수험생을 한 줄로 세워야 하는 시스템이다 보니, 매년 나라가 비상이다. 그런데 이렇게 전국 학생들을 죽어라 전력질주시키는 시험을 잘 풀면 4차 산업혁명 대비 역량을 기를 수 있나? 


6. [동아일보] "日 지진 방재시설-교육 프로그램서 많은 걸 배웠어요"

"이 물고기 배설물을 분해해 영양소로 쓰고 태양광 대신 발광다이오드(LED)를 쬐여 줍니다."
 
7일 일본 도쿄 TEPIA 첨단기술관. 안내 직원의 설명에 학생들의 시선이 어항에서 주변 화분으로 옮겨갔다. 화학비료 없이 친환경적으로 식물을 재배할 수 있다는 말에 청주 강내초 5학년 조민수 군은 신기한 듯 어항을 찬찬히 쓸어내렸다.


7. [한국경제] '신뢰 기계' 블록체인, 디지털 거래 혁명 이끈다

"블록체인을 가지고 무슨 사업을 할 수 있나요?” “비트코인은 계속 오를까요?"

4차 산업혁명과 블록체인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지면서 요즘 매주 어디에선가는 열리는 블록체인 강연 말미에 많이 나오는 질문이다. 강연자가 대부분 시간을 할애해 소개한 블록체인의 장단점보다는 그것으로 무엇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한 궁금증이 훨씬 더 많다. 적지 않은 사람들은 온라인 세계에서 거의 모든 것에 신뢰를 부여해 주는 블록체인이란 '신뢰 기계'를 그저 비트코인의 연관어 정도로 알고 있어 강연자들이 조금은 안타까워한다고 한다.


8. [중앙일보] 로봇도우미 배치, 빅데이터 활용 … 진화하는 공공도서관

지난 15일에 문을 연 서울시 마포구 성산동의 '마포중앙도서관' 2층. 'IT체험관' 입구에서 전국 최초의 도서관 안내 로봇 '마중이'(사진)가 방문객을 맞이했다. 몸통에 터치스크린을 장착한 마중이는 음성 인식을 통해 도서관을 안내한다. "어린이 자료실이 어디지?"라고 묻자 "2층 계단 옆에 있습니다"라고 대답했다. 안내 음성과 함께 도서관 2층 구조에 대한 그림이 터치스크린에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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