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발전위, 2017년 균형발전사업 우수사례...제주 상수도관리-올레길주민행복 2개 선정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는 19일 오후 2시 제주 해비치 호텔에서 ‘2017년 균형발전사업 우수사례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송재호 지역발전위원장과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우수 지자체로 선정된 지자체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지역발전위원회는 이날 균형발전사업의 성과를 위해 노력한 지자체와 담당자의 열정과 노력을 격려하고 성공 노하우를 공유했다.

제주에서는 국내최초로 RO(Reverse Osmosis) 설비를 도입해 안정적 상수도공급 체계를 구축한 상수도시설 확충 및 관리 사업이 꼽혔다. 

RO설비는 역삼투압방식으로 농도차이가 있는 용액에 높은 압력을 가해 물분자만 통과시켜 염분 등 제거하는 고도정수처리 시설이다.

전국에 걷기 열풍을 몰고 온 제주올레길 주민행복사업도 전국 31개 우수사례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올해는 각 지방자치단체가 자체평가를 강화하기 위해 자체평가 최우수 지자체와 담당자들에 대한 포상도 이뤄졌다.

우수사례는 지역발전특별회계로 지원된 사업 중 평가자문단의 현장실사 등 객관적이고 공정한 절차를 거쳐 선정했다. 사업기획과 연계협력, 성과창출 등의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했다.

송재호 지역발전위원장은 “모든 국민의 행복을 위하여 국민 개개인의 행복이 시작되는 지역을 새로운 꿈터로 만들어 전 지역이 골고루 잘 사는 국가균형발전을 실현시키겠다”고 말했다.

지역발전위원회는 이번 행사에서 발표되지 않은 우수사례들을 포함해 ‘골고루 잘사는 균형발전이야기 2017’ 사례집을 발간해 전국에 보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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