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지진 '정전' 여파···방사광가속기 '일시 중단'

3세대 방사광가속기···다음달 10일까지 중단
3세대 방사광가속기는 다음달 10일까지 가동이 일시 중단된다.<사진=포항가속기연구소 제공>3세대 방사광가속기는 다음달 10일까지 가동이 일시 중단된다.<사진=포항가속기연구소 제공>

지난 15일 경북 포항에서 규모 5.4 지진이 발생한 가운데 국가연구시설인 포항가속기연구소 3세대 방사광가속기(PLS-Ⅱ) 운행이 다음달 10일까지 일시 중단된다.

포항가속기연구소는 방사광을 이용한 첨단 연구시설로 '3세대 방사광가속기'(PLS-Ⅱ)와 '4세대 방사광가속기(PAL-XFEL)'가 가동 중이다. 

포항 지진 발생 당시 한국전력은 포항가속기연의 가속기 전원 공급을 일시 중단했다. 30분가량 발생된 정전 이후 초전도 장치인 3세대 방사광가속기를 재가동하는데 시간이 지연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 다른 가속기는 정상 가동 중이다.

포항가속기연 관계자는 "내진설계 미흡 등의 지진 여파는 아니다. 정전 여파라고 볼 수 있다"라며 "가동 중인 가속기는 고온으로 유지해야 하는데 정전이 되면서 온도가 떨어져 얼었다. 이를 녹이고 세척해 재가동해야 한다. 안전한 가동을 위해 시간이 지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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