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UNIST 신규 장학생 10명 해외연수 지원
정무영 총장 "이번 협력을 계기로 우수 인재 육성 가속화 기대"

13일 대학본부서 열린 '2017 경동장학재단 장학증서 수여식' 단체사진.<사진=정정은 인턴 기자>
13일 대학본부서 열린 '2017 경동장학재단 장학증서 수여식' 단체사진.<사진=정정은 인턴 기자>
대학과 장학재단이 협력해 학생들을 위한 해외연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UNIST(총장 정무영)는 13일 경동장학재단(이사장 정무영)과 본관서 '2017 경동장학재단 장학증서 수여식'을 갖고 UNIST 신규 장학생 10명에게 해외연수를 지원한다고 이날 밝혔다. 학생들을 위해 해외연수 프로그램에는 8600만원이 지원된다.

UNIST와 경동장학재단이 올해부터 추진하는 UKGS(UNIST-Kyungdong Global Scholarship) 프로그램은 해외연수를 통해 UNIST 학생들의 견문을 넓히고자 마련됐다. 학생들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미국 하버드대, 캐나다 맥길대 등 2개 기관서 해외 인턴십을 진행한다.

이번에 장학증서를 수여받은 장학생 10명은 안성빈(기계항공·원자력공학부), 김성훈(신소재공학부), 김윤호, 오혜성, 장지원, 김민정(에너지·화학공학부), 윤희수(전기전자컴퓨터공학부), 문철(나노생명화학공학부), 김예진(생명과학부), 하정민(자연과학부) 학생이다. 행사에는 경동장학재단의 정무영 이사장, 송재호 이사, 허령 이사, 홍근명 감사, 이승억 감사 등이 참석했다.

신규 장학생 5명은 오는 1월부터 맥길대에서 수학하고 캐나다 정부 추천 스타트업서 인턴십을 수행한다. 6개월 간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으로 IT, 에너지, 환경, 등 다양한 분야의 글로벌 경험을 쌓을 예정이다.

다른 5명의 장학생은 지난 7월, UNIST-하버드공대 하계 프로그램을 통해 4주간 연구 인턴십에 임했다. 양 교 학생들은 하버드대와 UNIST서 2주씩 체류하며 우수 연구에 대한 학습과 문화교류 기회를 가졌다.

송재호 경동장학재단 이사는 "우수 인재를 육성하고자 다양한 방법을 고민해왔다"며 "이번 해외연수 기회를 통해 학생들이 창의적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정무영 총장은 "글로벌 경험은 다양성과 창의성을 함양할 수 있는 기회"라며 "이번 협력을 계기로 우수 인재 육성에 속도가 붙을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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