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세계적 수준 연구 성과 이룬 연구자는?

과기부, 20일 2017년 우수과학자 포상·격려 행사 개최
한국과학상·공학상, 젊은과학자상, 여성과학기술자상 등 수상
왼쪽부터 하승열, 석상일, 이인규, 차형준 교수. <사진=과기정통부 제공>왼쪽부터 하승열, 석상일, 이인규, 차형준 교수. <사진=과기정통부 제공>

하승열·석상일·이인규·차형준 교수가 세계적 수준의 연구 성과를 창출한 공로로 '한국과학상·공학상'을 받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는 20일 오후 국립과천과학관에서 2017년 우수과학자포상 통합시상식을 가졌다. 

이날 시상식은 한국과학상·공학상, 젊은과학자상, 올해의 여성과학기술자상, 이달의 과학기술인상 등 4개 포상 총 18명의 우수 과학자에 대한 시상 및 축하 행사로 이뤄졌다. 

'한국과학상'은 하승열(서울대)·석상일(UNIST) 교수가 받았으며, '공학상'은 이인규(고려대)·차형준(POSTECH) 교수가 차지했다.  

하승열 교수는 기존의 고전 물리 체계로 설명이 어려운 군집현상에 대한 새로운 수학적 해석 방법론을 제시해 다양한 분야의 연구 활용성을 높이고 수학의 진보를 이끌었다.

석상일 교수는 화학·공학 결합으로 세계 최고 효율의 할라이드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를 제조해 에너지 분야의 학술적·산업적 발전에 기여했다. 

이인규 교수는 다중안테나(MIMO)를 활용한 LTE 등 무선통신 기술을 개발·상용화해, 4세대 이동통신 핵심기술로 활용되는 등 산업적 발전에 기여했다. 

차형준 교수는 인체에 무해하고 대량생산이 가능한 세계 유일의 홍합 접착 원천소재를 개발·상용화하여 산업 신소재 기술을 확보한 공로가 인정됐다. 

'젊은과학자상'은 ▲안춘기(고려대) ▲남기태(서울대) ▲김대형(서울대) ▲안윤규(세종대) ▲김철홍(POSTECH) 교수가 공학 분야의 뛰어난 연구 성과와 발전 잠재력이 인정돼 수상했다.

안춘기 교수는 독창적이고 다양한 수학적 방법을 활용해 다차원 시스템의 제어 및 분석 연구를 개척함으로써 제어 이론과 기술 발전에 기여했다.

남기태 교수는 식물의 광합성을 모방한 세계 최고 성능의 촉매 개발, 펩타이드를 이용한 광전자 나노 재료 연구 등 재료공학 분야의 학문적·산업적 진보를 이끌었다. 

김대형 교수는 나노재료 합성 기반의 웨어러블 및 인체삽입형 의료기기를 개발하는 등 새로운 전자 의료소자 기술 확보와 질병 치료 연구를 활성화 했다. 

안윤규 교수는 무인 시스템을 활용한 사회기반 시설물의 안전 검사 기술 개발 등 안전을 위한 융합 신기술 개발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철홍 교수는 차세대 융합 기술인 광음향 및 초음파 의료영상 기술을 개발하여 의학 연구와 의료 기술력 향상에 기여했다.

또 '올해의 여성과학기술자상'은 진흥·산업·학술 부문에 한성옥 책임연구원(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손미원 전무(바이로메드), 이윤정 교수(한양대)가 받았다. 

진흥 부문 수상자인 한성옥 책임연구원은 국내·외 다양한 여성과학기술인 네트워크 구축 활동으로 여성의 과학기술계 진출에 기여했다.

산업 부문 수상자인 손미원 전무는 천연물 신약개발 및 연구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우리나라 천연물 의약 개발·산업화 시켰다. 

학술 부문 수상자인 이윤정 교수는 차세대 에너지 저장장치로 주목받는 리튬공기전지의 효율 향상 원천기술을 개발한 공로가 인정됐다.

한편 이달의 과학기술인상에는 올해 하반기 월별(7~12월) 수상자로 선정됐던 윤태영(서울대), 김인강(고등과학원), 심상준(고려대), 박진홍(성균관대), 성형진(KAIST), 김창영(서울대) 교수가 이번 시상식을 통해 수상했다. 

유영민 장관은 "과학기술인의 역량이 곧 국가경쟁력"이라며 "미래 먹거리와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역량을 모으고, 국민 삶의 질 제고를 위해 늘 소통하는 과학기술인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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