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후 3시 30분 한국프레스센터서 '공동포럼' 열어
규제개선·미세먼지·바이오헬스산업·고령화 주제

한국을 대표하는 석학단체 3곳이 처음으로 공동포럼을 개최하고 규제개선과 미세먼지, 바이오헬스산업, 고령화 등 국가·사회적 현안에 대해 의견을 제시한다.

한국과학기술한림원(원장 이명철)과 한국공학한림원(회장 권오경), 대한민국의학한림원(회장 정남식) 등 3개 기관은 오는 18일 오후 3시 30분부터 한국프레스센터 외신기자클럽에서 '대한민국 3개 한림원 공동포럼'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토론회는 지난 8개월간 3개 한림원 연구·정책협의회가 진행한 정책연구 성과를 발표하고 폭넓은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발표세션1에서는 김경만 서강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한 법·제도 개선방안'에 대해 ▲연경남 한국과학창의재단 종합원격교육연수원장 ▲장석인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지선하 연세대학교 보건대학원 교수 등이 토론을 진행한다.

발표세션2에서는 안현실 한국경제신문 논설·전문위원을 좌장으로 ▲문길주 UST 총장의 '미세먼지 문제의 본질과 해결 방안' ▲박하영 서울대학교 산업공학과 교수의 '코리아 바이오헬스의 도전과 과제' ▲김창오 연세대학교 내과학교실 교수의 '고령화, 과학에서 해답을 찾다' 등의 발제와 토론이 마련된다.

한편 3개 한림원은 각 분야 석학들의 범부처적이고 종합적인 정책자문 역할에 대한 필요가 커짐에 따라 지난해 4월 '한림원 연구·정책협의회'를 출범하고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이명철 원장은 "올바르지 않은 지식과 정보로 인해 발생하는 사회적 갈등과 혼란을 예방하기 위해 전문가가 제공하는 객관적이고 중립적인 정보와 지식이 어느 때 보다 중요한 시점"이라며 "한림원 연구·정책협의회가 미국의 NAS(National Academy of Sciences)와 같이 권위와 신뢰를 인정받는 기구로서 국가와 국민의 올바른 판단을 위해 기여할 수 있도록 보다 3개 기관이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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