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명 민간위원 위촉···지식재산 이슈 대응 중심 역할 기대

제4기 국가지식재산위원회가 출범됐다.

정부는 지식재산 관련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19명을 민간위원으로 위촉하고 제4기 '국가지식재산위원회(이하 위원회)'를 구성했다고 22일 밝혔다.

위원회는 대통령 소속 국가지식재산정책 심의기구다. 국무총리와 구자열 LS그룹 회장(한국발명진흥회 회장)이 공동위원장을 맡는다.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등 12명의 정부위원과 민간위원으로 구성됐다.

위원회는 지식재산기본법 제6조 및 제7조에 따라 지난 2011년 7월 설립됐다. 과학기술 분야의 특허, 문화·예술·콘텐츠 분야의 저작권 등 다양한 지식재산의 창출·보호·활용을 촉진한다. 또 정부 주요 정책을 심의·조정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번 위원회 민간위원 구성 특징은 여성위원과 40대 이하 위원을 확대했다. 제3기 위원회 여성위원이 6명이었다면 제4기 위원회 여성위원은 9명으로 확대했다. 40대 이하 위원도 0명에서 6명으로 비중을 높였다.

위원회는 향후 국가지식재산위원회 개최 등을 통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들은 기술·아이디어 등에 경제적 가치를 부여하는 지식재산 중요성을 국민이 체감·활용하도록 현장소통을 강화할 계획이다.

국가지식재산위원회 민간위원 명단.<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국가지식재산위원회 민간위원 명단.<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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