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서평]음식해부도감

전 세계 미식 탐험에서 발견한 음식에 대한 거의 모든 지식
저자: 줄리아 로스먼 / 역은이: 김선아 / 출판: 더숲 / 원제: Food Anatomy
◆ 아는 만큼 보이고 아는 만큼 맛있다

저자: 줄리아 로스먼 / 역은이: 김선아 / 출판: 더숲 / 원제: Food Anatomy.<사진=YES24 제공>저자: 줄리아 로스먼 / 역은이: 김선아 / 출판: 더숲 / 원제: Food Anatomy.<사진=YES24 제공>
각국의 문화·기후·역사적 특징, 동서양의 차이와 조우까지 음식과 맛에 관한 흥미진진한 지식들

이 책은 음식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모든 주제를 그림으로 다룬다. 미식에 관한 세계의 이모저모에서 시작해 다양하게 맛보는 고기요리, 곡식으로 만든 맛있는 것들, 알고 먹으며 더 맛있는 과일과 채소, 우유의 변신인 유제품, 없으면 아쉬운 조미료와 향신료의 세계, 각국의 달콤한 디저트까지.

각각의 이야기 속에는 맛과 요리에 관한 이야기뿐만 아니라 각국의 문화·기후·역사적 특징, 동서양의 차이와 조우 등이 담겨 있다.
 
얼음 저장고에서 시작된 음식보관법은 쿨가디 세이프와 아이스박스를 거쳐 지금의 가정용 냉장고에 이르게 되는데 GE사의 모니터 탑이 최초로 대중적 인기를 얻은 냉장고다.

맛있는 크루아상 빵은 비엔나 전투에서 오스만 제국을 타도한 기념으로 오스트리아에서 탄생했고 크루아상의 반달모양은 터키 국기에서 비롯되었다고 한다.

접시에 음식을 조금 남겨두는 것이 예의인 중국, 그릇의 디자인을 가리지 않게 조금씩만 음식을 담는 일본, 반찬을 포함하고 있는 한국 등 각국의 다양한 상차림은 눈길을 끈다.

독특한 고추와 핫소스들은 많은 나라들에서 공통적으로 기본적인 음식의 맛으로 자리 잡고 있는가 하면 아프리카에서부터 이탈리아·인도·러시아·남아시아·중국에 이르기까지 만두는 전 세계에서 비슷하면서도 다른 모습으로 존재하고 있다.
 
실생활에서 적용하거나 시도할 수 있는 정보도 가득하다. 조리 온도에 따른 육류별 굽기 정도와 필레와 드론·스틱스 등 생선 손질 용어, 생선 포 뜨는 법, 망고와 아보카도 자르기, 와인 잔의 부위별 명칭과 간단한 와인 용어, 쉽게 버터 만들기 3단계 등 오늘 당장 실행에 옮길 수 있는 지식을 폭넓게 담아냈다. 매력적인 이야기와 볼거리들은 읽는 이의 눈과 코를 시종일관 자극하게 된다.

◆ 음식을 사랑하는 모든 사람을 위한 미식 안내서

이 책은 세상에 존재하는 수없이 많은 음식의 종류와 이야기를 그림으로 담으면서 독자들에게 "자신이 먹는 음식에 더 호기심을 갖고 더 많은 미식의 모험에 도전해보라"고 조언한다.

저자가 음식에 흥미를 갖게 된 것은 전작 '농장해부도감'을 집필하면서부터다. 육식 섭취를 중단하고 과일과 채소에 관심을 기울이면서 다양한 음식을 직접 맛보거나 조사하게 되었다.

농장가게에서 장을 보았고 전자레인지를 없애버리고 값비싼 고급 일제 식칼을 장만했다. 수란과 아보카도로 차린 진짜 아침을 좋아하게 되었고 어린 시절 부모님이 가족을 위해 준비했던 완벽한 저녁식사를 떠올리기도 했다. 더욱이 이 책을 쓰면서 한 여행은 세상에 존재하는 많은 요리를 맛보고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가져다주었다.

책을 통해 독자들은 음식에 대한 관심과 새로운 시선이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할 수 있음을 알게 될 것이다. 또한 음식을 사랑하는 많은 사람들에게는 체험한 적 없는 음식의 맛과 만들기에 관한 '영감'과 즐거움을 주는 계기가 되어줄 것이다.
 
<글: 출판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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