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M은 기업가정신과 국가 경제성장 간의 상관관계 분석을 목적으로 수행되는 비영리 국제연구 프로젝트로 1999년부터 시행됐다. 런던경영대와 미국 뱁슨대가 공동으로 기획하며 현재 전세계 약 70여개국이 참여, 한국은 2008년부터 재단과 창업진흥원이 대표기관으로 활동 중이다. 

이번 총회는 글로벌 기업가정신 연구협회(GERA)와 재단이 공동개최하며 중소벤처부가 후원한다. 국내외 기업가정신 전문가와 일반인 약 10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총회는 매년 회원국의 기업가정신 수준 측정 결과인 글로벌 리포트를 발표하는 연례총회에서 더 나아가 한국의 경제성장과 기업가정신의 의미와 역할을 살펴보고, 주요 선진국 교육사례 공유 및 아카데미 워크숍 등 한국인 참가자를 위한 특별세션을 마련한다. 

29일 개막식에서는 한정화 한양대 교수가 '한국의 혁신성장과 기업가정신'을 주제로 기조강연 하며, 이후 전 세계 국가들의 기업가정신 추진현황과 수준 등 기업가정신 지수가 '2017/18 GEM 글로벌 보고서'로 발표된다. 

또 30일에는 '기업가정신 교육' 특별 세션을 마련해 ▲GEM데이터 활용 기업가정신 교육 ▲대학의 일반인대상 프로그램 ▲대학의 기업가정신 생태계를 주제로 국내외의 기업가정신 교육자 및 연구자 간 사례공유의 장을 진행한다. 

공동주관기관인 마이크 헤링턴 GERA 사무총장은 "한국서 개최되는 GEM 총회는 눈부신 경제성장과 지속적인 기술혁신 등 한국과 아시아 기업가정신의 실체를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이번 총회를 통해 한 단계 도약, 발전하는 글로벌 기업가정신 생태계 사례 제시의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총회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