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생각 모으고 시제품 제작···글로벌 메이커스 리그"

24일부터 3일간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려
사회문제 해결위한 아이디어 모으고 결과물 발표

"서로 다른 배경을 가진 친구들이 모였습니다. 기획자, 디자이너, 엔지니어, 개발자 등을 담당하며 아이디어를 모으고 아두이노와 같은 시제품을 만들면서 새로운 분야에 대해 배울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이러한 시제품 제작캠프의 참여기회가 더 많아졌으면 합니다."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린 '글로벌 메이커스 리그' 우승자 학생은 위와 같이 소감을 전했다.

이번 행사는 KAIST 등 대전·충청·세종 지역 대학들이 지역 창업문화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참가학생들은 팀을 구성해 단시간 안에 아이디어 구상부터 시제품 제작까지 실행하고 성과를 발표하면서 창업 과정을 간접적으로 체험했다.

교육 첫 날에는 팀별 아이디어를 구상하고 3D 프린터, 아두이노 등 시제품 제작기기 활용을 위한 기초 교육이 진행됐다. 둘째 날에는 사회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구체화해서 시제품 제작을 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교육 마지막 날에는 각 팀들이 제작한 시제품의 시연과 결과물 발표, 시상이 진행됐다.

이지헌 KAIST 기계공학과 학생은 "아두이노와 같은 기계장치를 직접 만들어보고 체험하고 싶어 참가하게 됐다"면서 "압력센서를 이용한 똑똑한 강아지집을 만들면서 배우는 과정이 의미 있었다"고 말했다.

김정우 충남대 전자공학과 학생은 "메이커 대회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참여하고 있으며, 교내 창업동아리를 통해 활동한 동료들과 함께 참여하게 됐다"면서 "한정된 시간 속에서 팀원들과 의견을 조율하면서 결과물을 만드는 과정이 의미가 있다. 앞으로 배운 공학지식을 바탕으로 과학문화를 전달하고 대중들과 소통하는 공학자이자 창업가가 되는 것이 꿈"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대회에는 외국인에게도 참가 기회가 주어졌다. 네가시 아스멜라시(Negash Assmelash) UST 학생은 "평소에 아두이노, 라즈베리 파이 등에 대해 관심이 많아 이를 직접 배우고 만들어 보고 싶어 참가하게 됐다"면서 "센서를 아기에게 부착해 심장박동수, 온도 등을 측정해 상태를 파악할 수 있는 장치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배중면 KAIST 기술창업교육센터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내 대학 간 교류가 보다 활발해지기를 기대한다"면서 "다양한 국적의 학생들이 팀을 이뤄 아이디어와 지식을 공유하고 실제 창업으로 이어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24일부터 3일간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글로벌 메이커스 리그' 행사가 열렸다.<사진=강민구 기자>24일부터 3일간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글로벌 메이커스 리그' 행사가 열렸다.<사진=강민구 기자>

장치를 연결하고 코딩까지 진행된다.<사진=강민구 기자>장치를 연결하고 코딩까지 진행된다.<사진=강민구 기자>

시제품 제작을 위해 필요한 다양한 부품.<사진=강민구 기자>시제품 제작을 위해 필요한 다양한 부품.<사진=강민구 기자>

디자이너를 담당한 학생이 제품 로고 등을 만들고 있다.<사진=강민구 기자>디자이너를 담당한 학생이 제품 로고 등을 만들고 있다.<사진=강민구 기자>

함께 이야기를 나누면서 시제품을 만들고 있는 모습.<사진=강민구 기자>함께 이야기를 나누면서 시제품을 만들고 있는 모습.<사진=강민구 기자>

'글로벌 메이커스 리그' 참석자들의 단체사진.<사진=KAIST 제공>'글로벌 메이커스 리그' 참석자들의 단체사진.<사진=KAIST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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