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기대감에 북적 '특구재단 신년 인사회'

산·학·연·관 300여명 참석 활발한 교류나눠
최재붕 성균관대 교수 "포노 사피엔스라는 신인류가 시장 주도"
2018 연구개발특구 신년 인사회가 산·학·연·관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활발한 교류와 덕담을 나누는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진행됐다. 사진은 최재붕 성균관대 교수. 최 교수는 포노 사피엔스 등장을 알리며 문명교체가 일어남에 따라 새로운 각도에서 시장을 봐야한다고 강조했다.  2018 연구개발특구 신년 인사회가 산·학·연·관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활발한 교류와 덕담을 나누는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진행됐다. 사진은 최재붕 성균관대 교수. 최 교수는 포노 사피엔스 등장을 알리며 문명교체가 일어남에 따라 새로운 각도에서 시장을 봐야한다고 강조했다.

새정부 출범과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수장 선임 등 연구개발특구 내 새로운 기대감이 넘치는 가운데 신년 인사회가 열렸다. 행사는 예년보다 많은 참석자들로 북적였고 교류와 덕담으로 화기애애한 분기위가 이어졌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사장 양성광)은 31일 오후 3시30분 호텔 ICC 1층 크리스탈볼룸에서 '혁신성장 엔진 연구개발특구, 양질의 일자리 창출 중심지' 주제로 '2018년 연구개발특구 신년인사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국민의례 후 최재붕 성균관대학교 교수의 '스마트 신인류시대, 4차 산업혁명을 위한 플랫폼과 생태계 구축' 주제 강연과 신년 메시지, 기념 영상과 공연, 시루떡 커팅, 릴레이 건배 등으로 진행됐다.

최 교수는 "대덕은 연구소와 딥테크 벤처가 집결된 4차 산업혁명의 핵심 메카"라면서 "4차 산업혁명의 흐름과 변화에 따라 포노(Phono) 사피엔스가 새롭게 등장하고 있다"며 강연을 이끌어 갔다.

그는 "포노 사피엔스는 밀레니엄 세대로 인터넷과 게임으로 성장한 세대"라며 "그들은 스마트 신인류로 기존 시장 생태계를 바꾸는 주역이다. 그들이 시장 혁명의 근원으로 변화가 거센만큼 새로운 각도에서 시장을 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그는 "2017년 문명교체가 일어났다. 신문명은 구문명을 싹쓸이한다. 신기술이 등장하면 구기술은 사라지는게 시장의 법칙"이라고 덧붙였다.

최 교수는 글로벌 탑10 기업을 통한 시장변화도 진단했다. 2018년 1월 글로벌 탑10 그룹은 IT 기업이 아니다. 구글, 애플, 아마존, 페이스북, 텐센트, 알리바바등 스마트폰, 게임, SNS 등 지난 30년간 상식적으로 현대사에 등장할 수 없는 아이템의 기업들이다. 상식적으로 게임, SNS는 일상에서 악의 축으로 꼽지만 스마트폰이 확산되면서 새롭게 시장이 형성된 구조다.

그는 "이들 기업의 비지니스 모델은 상식과 다르다. 애플은 아이폰으로 생태계 구축에 성공했고 구글은 매출의 90%가 광고로 월 70억명의 사이트 방문자가 발생한다"면서 "특히 게임 기업 텐센트처럼 그동안 없었던 사업 구조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우리 아이들의 미래는 새로운 상식을 받아들여야 하는 것이다. 이것이 혁명의 메시지"라며 "우리나라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어디에 투자를 해야할지 알 수 있다. 현재 국내는 너무 상식에 매몰돼 있다"고 지적했다.

더 무서운 것은 중국이다. 중국 15억명의 인구는 시진핑의 지휘아래 문명교체를 하고 있다. 매일 쏟아지는 수백억 데이터를 확보하며 혁명적 변화를 도모하고 있다.

최 교수는 "우리도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내는 기업에 투자를 해야 한다. 상식을 바꿔야 하는 시대로 새로운 인류가 무엇을 원하는지 데이터를 보고 R&D 기획도 새롭게 짜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그는 "우리도 시선을 낮추고 새롭게 변화하는 시장에 우리의 눈을 맞추며 새로운 시장을 열어 줘야 한다. 4차 산업혁명의 성공을 위해 30년 이후 시대를 위해 현재 리더들은 대한민국의 중흥을 이끌었듯이 그런 역할을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이진규 과기부 1차관과 문미옥 대통령 비서실 과학기술보좌관, 양성광 이사장, 대학과 출연연, 기업 등 산·학·연·관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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