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멥신, 뇌종양·유방암 치료물질 병용 美 제약사 공동연구

머크와 타니비루맵·키투루다 병용요법 임상 진행
대덕 바이오벤처 파멥신(대표 유진산)는 미국 제약회사 머크와 재발성 뇌종양과 전이성 삼중음성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타니비루맵(TTAC-0001)과 키투루다(Keytruda) 병용요법을 공동연구키로  협약을 맺었다고 31일 밝혔다.

삼중음성유방암은 전체 유방암 가운데 20%를 차지하며 호르몬수용체(estrogen, progesterone, HER2)부족으로 발생한다. 현재 치료가 제한적으로 이뤄지고 있고 치료 후에도 재발이 빈번한 편이다.

이번 공동연구 협약에 따라 파멥신은 타니비루맵과 키투루다의 병용요법의 임상적 시너지를 평가하기 위한 해외 임상1상과 2상을 진행하게 된다. 파멥신은 지난해 12월 보건복지부에서 지원하는 글로벌항체신약개발지원사업에 선정돼 임상연구에 필요한 비용도 일부 확보한 상태다.

타니비루맵은 파멥신의 임상단계 항체치료제로 재발성 뇌종양 대상 임상에서 특이적이고 강력한 효과를 보이는 항-혈관내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2(anti-VEGFR2) 항체다.

파멥신에 의하면 혈관내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2(VEGFR2)는 위암, 간암, 비소세포성폐암, 난소암, 뇌암, 대장암, 유방암 등 대부분의 악성 종양에 과발현하고 있다. 또 VEGFR2를 매개로 한 신호전달은 종양 신생혈관형성(tumor angiogenesis) 기작에 있어 주요한 조절자(regulator)로 알려진다.

유진산 대표는 "VEGF·VEGFR2 신호전달에 대한 폭넓은 이해는 키투루다와 타니비루맵의 병용요법에 대한 합리적 이유를 제공한다"면서 "병용요법을 통해, 단일요법으로써 각각의 항체치료제가 보여준 근거를 통해 잠재적 시너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파멥신은 암이나 염증성 질환과 같은 인간 유래 질병을 치료하기 위해 완전인간 항체치료제 등 자체개발 플랫폼 기술에 근거한 차세대 다중표적 항체치료제 개발을 위해 2008년 창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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