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철 총장, 6일 공동개최 협약 체결···내년 4월 개최
세계 혁신대학 순위 첫 발표···대학 혁신방안 등 논의

중국 심천 남방과학기술대학교에서 열리는 THE 아시아대학 총장회의에 참석 중인 신성철 KAIST 총장(우)과 THE 트레버 배럿 사장이 6일 '2019년 THE 혁신대학 총장회의'의 KAIST 개최를 위한 협약을 체결한 뒤 서로 악수를 교환하고 있다. <사진=KAIST 제공>
중국 심천 남방과학기술대학교에서 열리는 THE 아시아대학 총장회의에 참석 중인 신성철 KAIST 총장(우)과 THE 트레버 배럿 사장이 6일 '2019년 THE 혁신대학 총장회의'의 KAIST 개최를 위한 협약을 체결한 뒤 서로 악수를 교환하고 있다. <사진=KAIST 제공>
내년 THE 혁신대학 총장회의가 KAIST에서 열릴 예정이다. 

KAIST(총장 신성철)는 영국의 세계적인 고등교육평가기관인 THE(Times Higher Education)가 주관하는 '2019년 THE 혁신대학 총장회의(Innovation & Impact Summit)'를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고 6일 밝혔다. 

KAIST는 중국 심천에서 열린 THE 아시아대학 총장회의에 참석 중인 신성철 총장이 THE의 트레버 배럿 사장과 필 배티 편집자 등 THE 관계자와 만나 '2019년 THE 혁신대학 총장회의'를 내년 4월 1일에서 3일까지 KAIST 대전 본원에서 개최하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세계 주요 대학 총장 및 기업 CEO, 정부 및 연구기관 관계자 등 산학연 혁신분야 전문가 500여명이 대학의 최대 현안인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한 대학 혁신방안과 파급효과 등에 관해 논의할 예정이다. 

THE 혁신대학 총장회의는 THE가 주최하는 7개 총장회의 시리즈 중 하나로 첫 회의는 지난 2017년 열렸다. 내년 KAIST에서 열리는 혁신대학 총장회의는 두 번째로 열리는 행사이다. THE 측은 KAIST에서 열리는 2019년 THE 혁신대학 총장회의에서 '세계 혁신대학 순위'를 최초로 발표할 방침이다.  

매년 대륙별, 분야별 대학 랭킹을 발표해 온 THE에서 혁신대학 랭킹을 새롭게 추가해 발표하는 것은 기술혁신 및 사업화를 통한 경제적 부가가치 창출이 새 경제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는 세계적인 흐름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신 총장은 "KAIST에서 열리는 혁신대학 총장회의가 세계적 수준의 대학들 간에 창의적인 혁신사례를 공유하고 관련 정보와 지식의 상호 교환 등을 통해 대학의 혁신방안을 발전시켜 나갈 수 있는 논의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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