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특성화대, 4차 산업 이끌 과학인재 육성 나선다

KAIST 등 4대 과학기술원, 4차인재위원회 구성···과학기술 인력양성 프로그램 추진
4차인재위원회 운영체계도. <자료=과기부 제공>4차인재위원회 운영체계도. <자료=과기부 제공>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주도할 과학기술 인재육성을 위해 KAIST 등 과기특성화대학이 뭉쳤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와 과기특성화대학은 8일 '4대 과학기술원 4차인재위원회'를 구성·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참여대학은 KAIST, GIST, DGIST, UNIST 등 4개 과학기술원과 POSTECH이다. 

위원회는 4차 산업혁명시대를 주도할 과학기술인재의 인재상과 필요역량을 도출하고 4대 과학기술원의 기관 설립목적과 고유임무를 분석해 공공기관으로의 역할과 책임을 재정립한다. 

위원회 산하에 '교육·연구', '기술사업화·창업', '경영·지원체계' 등 분야별 작업반을 통해 세부의제를 설정하고 위원회에서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올해 하반기까지 실행방안을 도출할 계획이다. 

이번 첫 회의에서는 과학기술 인재상의 도출경과와 향후 계획을 보고하고, 각 대학의 과학기술인 재육성 철학과 방향, 신학기 대표 추진과제를 공유한다. 

5개 과기특성화대학이 개별적으로 운영 중인 온라인강좌(MOOC)플랫폼을 올해 3월부터 통합해 수준 높은 4차 산업혁명, 창업 관련 강좌를 함께 제공한다.

또 9월부터는 MOOC와 연계한 일반인 대상 단기 오프라인 창업 교육 프로그램을 KAIST 내 시범 설치해 대학이 보유한 기술창업 노하우와 인프라를 온·오프라인으로 국민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KAIST는 창의적 융합인재 양성을 위한 융합기초학부(무학과트랙)를 학생들 의견을 수렴해 올 상반기 중으로 설치할 예정이다. 융합기초학부는 학생들의 융합·협업역량을 키우기 위해 기초교육을 강화하고, 적성과 진로계획에 따라 개인별 맞춤형 모듈식 교과과정을 운영한다.

GIST는 재학생의 인공지능·소프트웨어교육 이수를 의무화한다. C언어·Python 등 소프트웨어 개발 시 필수적인 컴퓨터언어 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인공지능 개발을 위한 소프트웨어 실무능력, 알고리즘 개발 능력을 키운다.

UNIST는 전 학부생을 대상으로 4차 산업혁명의 핵심 키워드인 인공지능 및 빅데이터 기술 역량을 함양할 수 있도록 교과목을 개편하고 관련 교육 이수를 의무화한다. 

이진규 1차관은 "개별적으로 진행되던 과학기술인재육성 방향과 철학을 함께 공유해 우수 프로그램의 상호 벤치마킹, 공동 프로그램 운영 등 4차 산업혁명시대를 선도할 고급과학기술 인력양성 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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