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2017년 연구개발특구 기술사업화대상 시상식 진행
7개 기관·개인, 장관표창 및 장관상···3개 기관 특구진흥재단 이사장상 받아 

2017 연구개발특구 기술사업화대상 전체 수상자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특구진흥재단 제공>
2017 연구개발특구 기술사업화대상 전체 수상자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특구진흥재단 제공>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사장 양성광)은 지난 23일 대덕테크비즈센터(TBC) 콜라보홀에서 '2017년 연구개발특구 기술사업화대상' 시상식을 가졌다. 

이 상은 특구 내 기술사업화 성공사례의 발굴·홍보를 통해 성공모델을 확산하고 우수성과를 상호 공유·발전시키기 위해 지난 2006년부터 시행됐다. 

대상은 연구개발특구 내 우수성과를 창출한 기업 및 연구자 등으로 기술사업화 유공자 부문과 공공기술사업화 우수사례 부문 총 2개 부문을 시상했다. 

유공자 부문(장관 표창)에는 박순찬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 연구원, 홍용규 대구시청 주무관, 유선영 한국해양대학교 산학협력단 팀장, 이인규 특구진흥재단 연구원, 지티랩이 각각 수상했다.

공공기술사업화 우수사례 부문에는 ▲대상(장관상)에 다크호스게임즈(대표 최기웅)와 비젼사이언스(대표 오인환) ▲우수상(이사장상)에 디에스브로드캐스트(대표 정주홍), 이노글로벌(대표 이은주), 포미(대표 허상휴)가 각각 받았다. 

다크호스게임즈는 ETRI로부터 '모바일 게임 운영 예측기술'을 이전받아 모바일 게임 '크리쳐스'를 개발해 일본, 대만 등과 판권 계약 체결 성과를 거뒀다. 비젼사이언스는 대구가톨릭대학교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알긴산을 이용한 생체친화성 다기능 콘택트렌즈'를 개발해 기술사업화에 성공했다. 

디에스브로드캐스트는 ETRI로부터 '실시간 UHD HEVC 인코더 기술'을 이전받아 국내외 방송사에 활발하게 납품을 하고 있다. 이노글로벌은 GIST로부터 레이저 기술을 이전 받아 반도체 테스트 소켓 개발에 성공해 적극적으로 해외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포미는 한국광기술원에서 '광송수신 커넥팅 장치' 기술을 이전받아 USB3.1 제품 개발에 성공, 국내외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양성광 이사장은 "실험실에서 탄생한 기술이 지식 창출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사회경제적 수익창출을 통한 혁신 성장으로 이어져야한다"며 "우수한 기술의 발굴과 이의 사업화를 지원해 기술사업화 생태계가 활성화 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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