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11개 기업 선정, 해당 기업 연간 7000만원 지원

플라즈맵과 제이오텍, 케이맥 등이 글로벌 IP 스타기업에 선정됐다.

대전광역시는 지역 내 중소기업 중 수출성장 잠재력과 지식재산 창출 가능성이 높은 11개 기업을 2018년 '글로벌 지식재산(IP) 스타기업'으로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선정은 지난 1월부터 두달간 공모와 접수,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선정평가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선발됐다. 

플라즈맵은 멸균 전문기업. 플라즈마를 이용한 식품살균 기술을 의료 분야로 확대하며 기술력을 인정 받고 있다. 창업 3년동안 100억원의 투자를 받으며 생산 시설과 인력도 확충, 지속 성장 중이다.

실험장비 전문기업 제이오텍은 실험실에서 사용되는 연구장비 국산화와 선진국 기술에서 독립하자는 기치로 1988년 설립됐다. 항온항습 분야 실험기기 전문 기업으로 국내외에서 인정받는다.

케이맥은 반도체 공정용 검사기기 전문기업. FPD공정용 모니터링 장비와 반도체 측정기기 분야에서 상용화에 성공하며 히든챔피언에 선정되기도 했다.

선정된 IP 스타기업은 3년간 IP 경쟁력 강화계획에 따라 연간 최대 7000만원 범위 내에서 국내외 출원지원과 브랜드, 디자인 개발 등 지식재산 창출 활용과 관련된 종합지원을 받게 된다.

김정홍 4차산업혁명운영과장은 "우수 IP를 보유한 중소기업을 수출 기반의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집중 육성하는 사업으로 지원성과가 기업의 매출증대와 고용창출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IP스타기업 육성사업'은 매년 10여개의 글로벌 IP스타기업을 선정·지원한다. 최근 3년 동안 해당사업을 통해 지원받은 기업들은 평균 매출과 수출, 고용이 각각 10~2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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