넓은띠큰바다뱀 4마리와 관련 연구실 공개

해양생물자원관 관계자가 바다뱀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국립해양생물자원관>
해양생물자원관 관계자가 바다뱀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국립해양생물자원관>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한국의 희귀해양생물인 넓은띠큰바다뱀 4마리를 포함한 생태수조와 관련 연구실을 공개한다고 25일 밝혔다.

현재까지 우리나라 연안에서 발견된 바다뱀은 모두 5종으로 바다뱀, 얼룩바다뱀, 먹대가리바다뱀, 넓은띠큰바다뱀, 좁은띠큰바다뱀이 있다.

이번에 공개되는 넓은띠큰바다뱀은 육지와 바다를 오가며 살아가는 종으로 몸 전체에 푸른빛이 나는 줄무늬가 있다. 유사종과 달리 등쪽이 넓고 배쪽은 얇은 V자 형태의 줄무늬를 몸통에 25~48개, 꼬리에 5개 가지고 있다.

해양생물자원관은 넓은띠큰바다뱀 외에도 우리나라 인근해에 출현하는 다른 바다뱀류를 확보해 추가 공개키로 했다. 바다뱀에 얽힌 이야기도 내달 7일 해양 파충류 전문가로 알려진 김일훈 박사가 직접 들려 줄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해양생물자원관 누리집(www.mabik.r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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