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부, '강원대·건국대·숭실대·한림대·한양대에리카' 선정

올해 SW중심대학 5곳이 최종 선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는 올해 SW(소프트웨어)중심대학으로 강원대, 건국대, 숭실대, 한림대, 한양대 에리카 등을 최종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SW중심대학은 산업현장의 요구를 반영해 대학 SW교육을 혁신함으로써, 국가·기업·학생 등의 경쟁력을 높이고 SW가치 확산을 선도하는 대학을 일컫는다. 올해 SW중심대학에 총 27개 대학이 신청해 5.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SW중심대학은 지난 2015년 8개 대학, 2016년 6개 대학, 2017년 6개 대학이 선정된데 이어 올해 5개 대학이 선정돼 총 25개 대학이 운영된다. 오는 2019년까지 총 30개 대학 이상 선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 신규 선정된 대학은 각 대학의 특성에 맞춰 SW기반의 창의·융합교육과 창업연계 강화 등 대학 SW교육혁신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SW관련 학과 개편·확대를 비롯해 별도 SW융합 단과대학 설립 등으로 SW전공자 정원을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이뿐만 아니라 내실 있는 SW교육을 위해 2021년까지 현장경험이 있는 교수, 교원 등을 총 79명 신규 채용할 예정이다.

또 단과대학별 특성을 고려한 전교생 대상의 SW기초교육과 SW융합·연계전공을 의무화하고, 지능정보사회를 대비한 융합·핵심 SW인재를 집중 육성할 예정이다.

지역사회로의 SW가치확산을 위해 초·중등생과 교사뿐만 아니라 소외계층, 퇴직자·경력단절자 등을 대상으로 지역과 연계해 차별화된 SW교육 프로그램 등을 추진한다. SW중심대학의 사회적 책무를 강화할 예정이다.

노경원 소프트웨어정책관은 "SW기술이 다른 산업과 융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디지털변혁이 경제사회의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라며 SW중심대학 확대를 통해 SW중심사회를 이끌어갈 인재가 적기에 배출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헬로디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