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중후반대 경상기술료 매년 지급

바이오니아(대표 박한오) 자회사인 에이스바이옴(대표 김명희)은 특허 유산균주 락토바실러스 가세리 BNR17에 대해 미국 유산균 전문기업인 UAS랩스와 판권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UAS랩스는 미국 현지에서 BNR17을 생산하고 직접 미국과 캐나다에 독점으로, 인도·이탈리아·중동 지역의 국가 등의 지정된 나라들에 비독점으로 판매한다.
 
이번 계약에 따라 에이스바이옴은 상당한 액수의 계약 성사금과 함께 향후 5년 동안 판매액의 10% 중후반대 경상기술료를 지급받는다. 계약 성사금은 영업전략상 밝히지 않았으며 매년 최소 로열티도 있어 안정적인 현금 유입이 가능할 것으로 알려졌다.

BNR17은 바이오니아가 한국인 산모의 모유로부터 분리동정한 특허받은 유산균주다. 현재 미국·유럽·일본·중국 등 전 세계 주요 국가의 특허를 획득했고 해외의 유수 학술지에 여러 편의 논문이 게재됐다.

농림축산식품부 과제 지원을 통해 수행한 서울대병원과 차병원의 임상평가를 통해 복부내장지방 감소와 과민성대장증후군 개선 등에 효과가 있음이 확인됐고 식약처에서 체지방감소 기능성으로 생리활성 2등급을 받은 유일한 락토바실러스 유산균이다.

김명희 대표는 "회사설립 후 지난 일 년여 기간 동안 공들여 온 라이센싱 계약이 글로벌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 주목받고 그 가치를 인정받는 첫 번째 성과"라며 "곧 브라질 등 남미와 다른 지역에 대한 라이센싱도 마무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이스바이옴은 해외 시장뿐 아니라 국내 시장에 원활하게 공급하기 위해 BNR17 판매를 본격적으로 준비해 공급량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TV 홈쇼핑 등을 통한 본격적인 국내 판매를 예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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