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프린팅 자료 내려받아 인쇄 가능
과학기술자료 대여・열람자료 검색

중앙과학관의 각종 과학기술자료를 디지털 정보로 쉽게 보고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국립중앙과학관(관장 배태민)은 다음 달 1일부터 e과학기술자료관을 공식적으로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e과학기술자료관은 역사적 가치와 교육적 가치가 있는 과학기술자료를 디지털 정보로 제공한다.

자료관은 국가 데이터베이스 사업을 통해 구축해 3D프린터로 인쇄 가능한 3D프린팅 데이터 3274건과 중앙과학관 데이터베이스 구축 자체사업으로 전수조사를 통해 정리한 57만여 건을 활용한다.

자료관은 테마콘텐츠, 3D프린팅 데이터 검색, 소장품 데이터 검색, 마이수장고 등의 기능을 갖췄다.

테마콘텐츠로는 ▲새 ▲곤충 ▲물고기 ▲거미 ▲전통 해시계 ▲희귀 엑스선관 ▲우수 과학기술자료 등 10종이 3D 프린터로 인쇄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원하는 3D프린팅 데이터를 검색하면 과학기술자료를 360도로 회전시켜 원하는 모습을 볼 수 있으며, 이를 저장·실행해 컴퓨터나 모바일과 연결된 3D 프린터로 인쇄할 수 있다. 

재미있고 흥미로운 과학기술자료정보는 마이수장고 기능을 활용해 목록화할 수 있다.

자료관에서 서비스되는 과학기술자료들은 열람 신청・승인 절차를 거쳐 실물을 볼 수 있다. 일정 조건을 충족하는 관계기관들은 협의를 통해 해당 자료를 활용할 수도 있다.

국립중앙과학관 관계자는 "국가대표이자 중심과학관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과학기술자료를 효율적으로 서비스하는 플랫폼을 구축하고 이를 확산하겠다"라면서 "앞으로도 질적으로 우수한 정보를 축적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과학기술자료관 홈페이지 첫 화면.<사진=국립중앙과학관 제공>
e과학기술자료관 홈페이지 첫 화면.<사진=국립중앙과학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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