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 연구진 외 7인 전문가의 지식 담아

뇌과학 분야에서 활동하는 다양한 전문가들의 지식을 담은 서적이 나왔다.

ETRI는 12년째 발간하고 있는 대중서인 'Easy IT 시리즈'의 일환으로 '알고 보면 쓸모 있는 뇌과학 이야기'를 발간했다고 5일 밝혔다.

ETRI에서 발간한 '알고 보면 쓸모 있는 뇌과학 이야기' 도서.<사진=ETRI 제공>
ETRI에서 발간한 '알고 보면 쓸모 있는 뇌과학 이야기' 도서.<사진=ETRI 제공>
'알고 보면 쓸모 있는 뇌과학 이야기'는 ETRI 지능형반도체연구본부 연구원과 7인의 전문가가 총 3부로 나눠 저술했다. 

1부에서는 ETRI 책임연구원 출신 박문호 박사가 인문학적인 관점에서 바라본 태고의 뇌에 대한 정보를 담았다.

2부와 3부에서는 자연과학적인 관점에서 뇌가 소개됐다.

2부인 '뇌를 보고 알기'편에는 ▲뇌의 신호를 보는 방법(장경인 DGIST 교수) ▲인간 뇌기능의 측정(김기웅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책임연구원) ▲뇌의 기능을 보는 방법(최원석 전남대 교수) ▲신경계 질환 신경계 조절치료(윤상훈 국군수도병원 의사) ▲달팽이관을 모사한 인공 청각기구(김완두 한국기계연구원 책임연구원) 등이 수록됐다.

3부인 '뇌를 만들기'편은 ▲메모리소자를 이용한 뉴로모픽 컴퓨팅(이종호 서울대 교수) ▲뇌가 우리몸에서 하는 것(어익수 ETRI 박사) 등이 포함됐다. 

저자인 어익수 ETRI 지능형반도체연구본부 박사는 "뇌과학 연구는 다양한 학문이 협연하는 무대와도 같다"면서 "자연과학, 공학분야, 인문예술, 사회과학, 예술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경계 없이 서로의 관점을 바라봐야 뇌의 비밀을 풀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ETRI는 지난 2006년부터 ICT 대중서인 'Easy IT 시리즈'를 발간하고 있으며, 그동안 총 52종이 발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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